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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박희순. 사진=SBS '트롤리'김현주와 박희순 부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지난 19일 방송된 SBS ‘트롤리’ 1회에서 위기에 처한 김혜주(김현주), 남중도(박희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김혜주는 경찰서를 찾아 "딸이 없어졌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경찰들이 납치를 의심하자 "집을 나간 것 같다. 사실 조금 전에 싸웠다"고 털어놨다.과거로 돌아와 김혜주의 직업은 바로 책 수선가로 소개됐다. 고객의 책을 수선하게 된 김혜주는 고객과 대화를 나눴다. 김혜주는 "이렇게 찢어진 페이지나 파손된 페이지, 그리고 또 오염된 페이지를 먼저 수선할거고 새로 만들 표지는 너무 얇은 것 보다 두께가 있는 보드다 들어갈거다"고 말했다.손님은 "제가 이번에 이사하면서 아들 육아 일기를 찾았다. 예전에 어디서 책 고쳐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안 왔으면 너무 후회할 뻔했다"라며 "혹시 결혼하셨냐. 아이도 있으시냐"고 되물었다.김혜주가 긍정의 대답을 하자 손님은 "딸 가진 엄마들 보면 부럽다, 솔직히 아들보다 딸이 조금 더 예쁘지 않냐"라고 떠봤다. 이에 김혜주는 잠시 주저하다 "둘 다 똑같이 예쁘다"고 대답했다.김혜주의 아들 남지훈은 사실 배우자인 남중도(박희순)의 친아들로 남중도는 사별 후 김혜주와 재혼했다. 앞서 남지훈은 음주 폭행 사건으로 집행유예기간을 지내던 중 만취상태로 행인을 폭행해 교도소 신세를 진 바 있다.출소 당시 김혜주는 남지훈을 위한 집을 마련했다. 남지훈은 "아빠 앞길 막지 말고 어디 가서 죽어버리라고 하지 그러냐"고 비꼬았고, 이에 참다 못한 김혜주는 "사고 치고 다닐 바에야 어디로 사라졌으면 좋겠어. 됐니?"라며 큰 소리쳤다.이후 김혜주는 둘째 남윤서(최명빈 분)의 학부모 모임에 참석해 남편의 직업을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평범해요"라며 둘러댔다. 남중도는 신양구의 국회의원이었다. 김혜주는 학부모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교수 논문 공동저자로 남윤서를 올리는 것에 반대했다.이를 알게 된 남윤서는 "다들 스펙 쌓아주느라 난린데 왜 남이 해준다는 걸 엄마가 빼냐"며 "엄마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엄만 대학 안 다녀봤잖아"라고 따졌다.김혜주는 "대학을 안 다녀봤어도 너네가 공동 저자로 올라가는 게 말도 안 된다는 건 안다. 아빠도 알면…"이라고 말하자 남윤서는 "내가 왜 아빠 때문에 남들 다 하는 것도 못하고 살아야 되냐"며 답답해했다. 남윤서는 갈등 끝에 집을 나갔다.김혜주는 남윤서의 가출을 안 뒤에 경찰서를 찾았고, 장례식장을 다녀온 남중도에게 "국회의원 이전에 윤서 아빠 아니냐"며 유명세를 이용한 특혜를 받자고 애원했다. 결국 남중도는 경찰서장과 통화해 남윤서의 수색 작업이 대대적으로 시작됐다.그러던 중 발견된 남지훈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옷 주머니에선 필로폰과 대포폰이 나왔다. 경찰은 남지훈의 사인으로 만취 혹은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실족에 따른 익사의 가능성을 제기했다.김혜주는 장례식을 마친 뒤 남지훈의 방을 정리하고 사망신고서를 작성했다. 이후 초인종 소리에 나간 김혜주는 또 다른 시련을 맞이한다. 김수빈(정수빈)이 “남지훈의 애를 가졌다”며 찾아왔기 때문이다.한편 '트롤리'는 SBS 월, 화 드라마로 밤 10시에 방영된다.

연예 | 뉴스톡 | 2022-12-21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