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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 매력을 지닌 검은 표범을 닮은 고양이<사진=유묘 봄베이 고양이, 출처=게티이미지> BREEDING DATA원산지 : 미국별명: 없음바디타입 : 세미코비털색: 블랙 셀프만체중 : 약 3~5kg발생 : 인위발생성격 : 호기심 왕성, 사람을 좋아함걸리기 쉬운 질병 : 피부질환, 요로결석운동량 : 많다내한성 : 추위에 약하다털빠짐 : 적다. 유래온몸에 광택이 있는 블랙 셀프 컬러와 반짝거리는 황금색 눈을 가진 우아하고 정한한 이미지의 고양이입니다.  버미즈와 블랙 아메리칸 쇼트헤어 사이에서 탄생한 품종으로 검은 몸이 인도의 흑표에 비견되어 봄베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특징검은고양이는 다른 종에서도 볼 수 있지만, 버미즈에게서 물려받은 매끈한 모질이나 전현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체색과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눈, 작지만 근육질의 몸매는 단순히 검은 고양이가 아니라 봄메이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격사람을 좋아하고 다루기 쉬운 버지즈의 좋은 성질을 물려받아, 신비하고 정한한 외모와 달리 반려인 곁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성격도 밝습니다. 호기심이 강하고 장난을 잘 치지만, 울음소리는 작습니다. <사진=성묘 봄베이 고양이, 출처=게티이미지> 외형얼굴은 둥글고 눈은 큰 아몬드형입니다. 귀는 얼굴에 비해 작으며 털은 단모의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순종 봄베이 고양이로 인정되려면 특유의 흑옥같은 검은색 털을 지녀야 하며 얼룩이나 다르 색조를 지녀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단모종으로 가늘고 부드러운 검은 털이 빽빽하게 나있습니다.  케어방법봄베이 고양이는 점프력이 뛰어나고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캣트리와 창틀쇼파 등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튼튼하고 다부진 봄베이 고양이는 특히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비만해지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24 00:00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될 만한 서적,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반려견 산책에 대한 고민도 늘었습니다. 외출이 줄어들며 스트레스 받는 반려견을 위해 책과 영상을 보며 따라할 수 있는 강아지 마사지를 소개합니다.[강아지가 좋아하는 손마사지 - 강아지 마사지 정복기]왕페이셴 지음, 이나경 옮김, 도도, 정가 13,800원마사지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도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심신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손마사지 – 강아지 마사지 정복기]를 쓴 왕페이셴은 만성 아킬레스건염으로 다리를 저는 반려견 반반이, 무릎뼈 탈구 수술로 자세가 좋지 못한 푸들 차차 등 힘겨워하는 반려견을 지켜보다 동물마사지를 시작했다. 이후 아로마 마사지, 경혈 마사지, 신체운동학, 한의학과 레이키 치료법 등을 두루 익혀 강아지와 고양이의 신체 원리에 맞는 자신만의 반려동물 마사지법을 개발했다.저자는 강아지 마사지를 위한 준비를 강조한다. 강아지에게 마사지를 받는 목적을 부드럽게 설명하고 평상시 자주 쓰다듬어 마사지에 대한 경계심을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마사지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교감이기 때문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마사지를 위해 강아지의 몸을 이해하고, 쓰다듬기-동그라미 그리기-주무르기-지압으로 진행되는 마사지 방법을 익힐 수 있다. PART6에서는 다리의 근육 경직, 정서불안, 소화불량, 노견 등에게 매일 해줄 수 있는 간단한 마사지도 소개한다.반려견과 교감하며 쓰다듬고, 주무르고, 누르고, 비비면 기분 좋게 몸과 마음의 통증이 완화된다. 요즘처럼 산책이 어려운 시기에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왕페이셴의 강아지 마사지 영상. 출처 : https://youtu.be/zrsmzWGA2kU[강아지가 행복해지는 홈마사지]반려동물 지식 정보 채널 펫칼리지에 소개된 유튜브 영상을 소개한다. 해마루 동물병원 케어센터의 최혜정 홀리스틱 테라피스트가 소개하는 홈마사지다. 마사지의 효과와 준비물 등을 소개하는 준비운동에 이어 1부 쓰다듬기, 2부 주무르기, 3부 문지르기, 4부 지압, 5부 흔들기&두드리기 등 총 6편으로 이루어져있다. 최혜정 테라피스트는 반려동물 마사지를 하며 자신도 힐링 받는다며 “마사지는 유대관계를 깊어지게 한다”고 이야기한다.  최혜정 홀리스틱 테라피스트가 소개하는 반려동물 홈마사지 영상. 출처 : https://youtu.be/jiKUAS2kcKI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18 00:00

기품이 넘치는 고양이의 여왕<사진=유묘 샴고양이, 출처=게티이미지> BREEDING DATA원산지 : 태국별명 : 없음바디타입 : 오리엔탈털색 : 실, 초콜릿, 블루 등의 포인트 컬러체중 : 약 3~5kg발생 : 자연발생성격 : 어리광쟁이, 제멋대로걸리기 쉬운 질병 : 당뇨병, 눈병, 수두증운동량: 많다내한성: 추위에 약하다털빠짐 적다. 유래시암(옛 타일랜드)에서 이 고양이는 하늘이 주신 선물로 여겨지며 수 세기 동안 종교적으로 성스러운 존재로 추앙받아왔습니다. 19세기 말 태국 주재 영국 총영사였던 Owen Fould에게 태국왕이 준 한 쌍이 영국으로 건너가게 되었고 그 일 년 후 런던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대중에게 처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징페르시안과 쌍벽을 이루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양이로 과거에는 샴의 왕족들만 키울 수 있었으며 ‘고양이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성격고급스러운 외모와 달리 활발하게 돌아다니며 호기심이 왕성합니다. 반려인에게 어리광부리고 싶을 때는 방울소리 같은 커다란 울음소리를 내며 달라붙고 자기 외에 다른 데 시선 주는 것을 허용하지 않지만, 내키지 않을 때는 휙 도망쳐버립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샴을 가장 고양이다운 고양이라고 하며 반려인에게 쏟은 애정은 다른 어느 고양이보다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성묘 샴고양이, 출처=게티이미지> 외형중간 크기의 품종으로 유연하고 날씬한 근육질이지만 우아한 몸매를 가졌습니다. 머리는 삼각형으로 몸통과 비율이 잘 맞는 정도의 크기이며 얼굴은 길고 좁습니다. 귀는 위를 향해 쭉 뻗어있고 삼각형으로 큰 편입니다. 눈은 아몬드형으로 밝은 빛에서 파란색으로 빛나지만 광원, 광도에 따라 색깔이 조금씩 달라보입니다. 태어나면 온몸이 새하얗다가 성장하면서 귀와 털, 사지 등의 끝부분에 진한 포인트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대개 한 살 정도면 확실한 포인트가 완성됩니다 털털 관리는 어렵지 않으며 일상적인 빗질로 충분합니다. 케어방법솜털이 거의 없는 품종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한 편이며 건조한 것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목욕시켰을 경우에는 재빠르게 완전히 건조시켜주어야 합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17 00:05

반려견의 발톱은 색이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혈관이 보이지 않는 반려견의 검은 발톱은 다듬어주기가 까다롭습니다. 발톱 깎다가 다치게 할까봐 두려워서 방치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검은 발톱 안전하게 깎는 법을 영상으로 알려드립니다. 발톱이 온통 까만 반려견의 발톱을 깎아주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핏줄이 어디로 지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죠. 새까만 발톱은 빛에 비추어보아도 혈관이 어디로 지나는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발톱 중 하나라도 밝은 색의 발톱이 있다면 그 발톱의 혈관 위치로 미루어 다른 발톱도 비슷한 위치에 혈관이 지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모든 발톱이 다 까만 경우에는 그렇게 알아볼 수도 없습니다. 발톱이 상당히 자란 상태네요.이런 경우에는 어렵지만 조금씩 잘라내며 파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혈관을 건드리면 바로 멈추어야 합니다. 일단 아주 조금만 잘라봅니다. 발톱 하나를 자른 다음 단면을 확인해봅니다.  발톱 표면쪽 방향으로 위로 자릅니다. 단면이 까끌까끌하거나 하얗다면 조금 더 자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한 발톱만 집중해서 자르지 않고, 이 정도로 다른 발톱들을 잘라준 다음 다시 돌아와서 조금 더 잘라보겠습니다.다른 발톱들을 다 비슷한 길이로 잘라주었으니 이제 다시 처음 발톱으로 돌아와 조금 더 잘라보게습니다. 아주 조금만 잡고 잘라줍니다. 이렇게 가운데에 검은 부분이 보이면 바로 혈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이상은 자르지 않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바닥에 닿는 발톱 아랫부분을 조금씩 다듬어 주는 일입니다.이 정도로 잘라줍니다. 앗. 잘못해서 너무 많이 잘랐습니다. 가운데에 검은 부분이 크게 보입니다. 손가락을 대어보면 피가 조금 배어나옵니다. 꾹 눌러서 피를 멈추게 해주세요. 지혈제를 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검은 발톱은 다른 색보다 더 주의해서 잘라주어야 합니다. 끝까지 잘 참아주어서 참 기특하네요.  영상출처 : https://youtu.be/QjuMfZ-sjno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16 00:00

안녕하세요. 치즈 아빠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에도 앵무새의 영특함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아직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답니다. 지난주에는 앵무새 전반에 걸쳐 설명해 드렸다면, 이번에는 치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 드리려고 해요.출처=게티이미지 앵무새가 똑똑하면 얼마나 똑똑하겠어?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앵무새가 얼마나 똑똑한지에 관해 이야기하면 처음에는 본인들의 귀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치즈는 본인의 보금자리에서 잠을 자고 날이 밝으면 스스로 알아서 엄마, 아빠가 있는 안방으로 날아온답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새가 그러는 게 말이 되냐면서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를 키워본 적 없는 지인들 처지에서는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앵무새가 똑똑하다는 증거는 바로 기억력앵무새가 똑똑하다는 증거로 기억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앵무새는 기억이 아주 뛰어난 동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 충격을 받으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질투심이 아주 심해서 다른 앵무새한테는 물론 가족한테도 질투하는 때도 있습니다. 물론 치즈는 가족한테까지 질투하지는 않지만, 같은 새한테는 아주 심하게 질투를 합니다. 인간 세계에서는 기억력이 좋지 않은 사람을 가리키며 ‘새대가리’라고 하는데 사실 새는 그렇게 기억력이 나쁘지 않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치즈의 경우, 앵무새 모형을 예뻐하는 모습만 보여도 질투심을 강하게 표출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자식이 대체 나보다 어디가 예쁘다는 거야? 앵무새 치즈는 질투를 합니다.예를 들어, 치즈를 데리고 버드샵(일명‘앵무새 카페’)에 갔는데 다른 예쁜 앵무새를 발견하면 결코 치즈가 보는 앞에서 예뻐하면 안 됩니다. 저희의 행동 하나하나를 다 기억하거든요. 다른 앵무새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치즈가 목격이라도 한다면 그날 저희는 남은 하루를 치즈의 화를 풀어주며 보내야 할 정도입니다. 치즈의 기억력과 질투심이 이 정도입니다. 치즈의 애교도 지능에서 비롯된것이 뿐만이 아닙니다. 치즈는 본인이 어떠한 행동을 보일 때 사랑을 받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똑똑합니다. 잘못을 저질러서 엄마, 아빠가 혼을 낼 때면 평소에 잘 하지 않던 애교를 피우면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까꿍’이라는 소리를 내거나, 가까이 다가와서 (머리를 만져달라며) 고개를 푹 처박거나, 귀여운 아가짓(제자리에서 날개를 푸드덕하는 행위로, 퀘이커 아가 앵무의 특징) 행동을 하며 엄마, 아빠의 화를 누그러뜨리는 영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장의 무기 ‘아가짓’ 받아랏!!! 치즈야, 잘자. 안녕. 뽀뽀마지막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면, 치즈를 재우기 전에 저희는 항상 ‘치즈야, 잘자’‘안녕’‘뽀뽀’라는 말을 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희가 ‘치즈야, 잘자’라는 말만 하면‘안녕’‘뽀뽀’라는 말을 오히려 먼저 하더라고요. 심지어, 뽀뽀할 때에는 치즈가 먼저 ‘쪽’이라고 할 정도로 루틴 하나하나를 자세히 기억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알맞은 말을 내뱉을 줄 안답니다. ‘뽀뽀, 쪽’하는 모습은 아직 영상으로 담지 못했는데, 영상으로 제대로 담으면 독자 여러분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사람의 언어를 따라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앵무새의 뛰어난 재능을 엿볼 수 있지만, 행동 하나하나만 보더라도 얼마나 똑똑한 동물인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겠죠? 권윤택 에디터 (passion83k@gmail.com)‘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졸저만 두 권 출간한 채 평범한 연구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월부터 에메랄드 빛깔의 작은 앵무새 ‘치즈’를 키우게 된 이후로 길바닥의 참새, 비둘기마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감수성 높은 아빠다. 현재는 치즈엄마와 단란한 신혼을 보내고 있고, 주중에는 평범한 회사원, 주말에는 앵집사 치즈아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육조(育鳥)생활에 전념한다. 친동생과 공저로 <무심장세대>, <삶의 36.5도>를 썼다. 현재 아내와 함께 네이버 웹소설에서 <나는 시방'새'다>를 연재중이다.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835715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13 00:05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될 만한 서적,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소개합니다.[동물법, 변호사가 알려드립니다]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지음, 리리, 정가 15,000원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인 PNR(People for Nor-human Rights)은 동물보호를 위해 활동하던 변호사들이 뜻을 모아 2017년 설립한 비영리단체(www.pnr.or.kr)다. ‘비인간 동물의 권리가 존중되고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동물권 관련 소송, 동물복지 법안·정책 마련을 위한 각종 지원, 동물권·동물법 강의, 칼럼 기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물법, 변호사가 알려드립니다]는 네이버 동그람이 포스트에 연재한 ‘동물과 함께하는 法’을 모아 펴낸 손쉬운 동물법 안내서다.반려동물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산책로에서 반려견을 보는 게 낯설지 않다. TV에서는 다양한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버려지고 학대당하는 동물들이 많다. 이 책에서는 “법과 판결은 그 사회가 중요시하는 가치와 사회 구성원들의 보편적 인식을 반영한다. 우리 사회는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불필요한 고통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중요한 원칙에 합의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1부 ‘가족처럼 함께하는 반려동물’에서는 반려동물을 분양이 아니라 입양해야 하는 이유, 팻티켓과 동물등록제 등 우리 가까이 있는 문제를 짚었다. ‘창밖으로 반려견 던져도 감옥에 가지 않는 이유’, ‘PC방 고양이 학대사건, 내가 목격자라면?’처럼 생각해볼 문제들은 역설적으로 동물보호법이 절실한 이유를 말해준다. 2부 ‘반려인이 알아야 할 법률’에서는 ‘아파트에서 반려동물 키우면 안 될까요’, ‘반려견 간의 사고에서 손해배상책임은 어떻게?’ 등 반려견을 기르며 겪는 문제들을 소개한다. 3부와 4부에서는 최근 일어난 동물학대와 실험 등 안타까운 현장과 동물권 보호가 더 어려운 야생동물 이야기를 모았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동물법을 생활에 가깝고 쉽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 법률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 사건 사례와 법률 찾아보기 등을 통해 ‘내가 아끼며 관계 맺고 있는 동물들이 불합리한 피해를 당했을 때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 안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11 00:00

야생 산고양이의 반점 무늬를 물려받은 와일드한 고양이<사진=유묘 벵갈 고양이,출처=게티이미지> BREEDING DATA원산지 : 영국별명 : 없음바디타입 : 롱 앤 서브스탠셜털색:  브라운 태비, 블랙 등체중 : 약 5~10kg발생 : 인위발생성격 : 민감, 자립심이 강하다걸리기 쉬운 질병 : 피부질환, 스트레스성 질환운동량 :  많다내한성 : 추위에 약하다털빠짐 :  적다. 유래야생종 특유의 선명한 스포티드 태비를 도입하기 위해서 야생 벵갈 고양이와 집고양이를 교배시켜 만들었습니다. 야생고양이와의 하이브리드를 견제하고, 야생고양이의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인 성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벵갈은 야생종과의 교배 후 다른 집고양이와 3세대를 거쳐야만 인정받을 만큼 엄격한 조건 하에 공인됩니다.이러한 엄격한 규제 덕분에 현재 벵갈은 공격성 없고 얌전한 품종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징스포티드 태비가 유명한 벵갈은 클래식 태비조타조 타품중에서는 볼 수 없는 와일드한 배색이 몹시 매력적입니다. 성격매우 영리하고 지나칠 만큼 생기가 넘치며 활동량이 많습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고양이로 창의적인 면이 돋보여 해괴한 짓을 벌이기도 하며 야생성이 강하게 남아 있어 나무를 타고 오르거나 물에 뛰어드는 행동도 즐기는 편입니다. <사진=성묘 벵갈 고양이, 출처=게티이미지> 외형레오파드 벵갈(Leopard Bengal) 또는 레오파데트(Leopardette)로불리기도 하지만 통상 벵갈고양이로 불리며 근육질에 힘이 좋으면서 날씬한 체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뒷다리가 긴 이며 머리모양은 둥근편입니다. 두 귀는 둥글고 작은 편으로 서로 멀찍이 떨어져 있으며 눈은 양 쪽 끝에서 아이라인의 연장선 같은 줄무늬가 들어있는 것이 보편적이며 꼬리는 짧은 편이거나 중간 정도의 길이로 끝이 뭉툭한 편입니다. 털건강하고 탄탄한 근육질의 벵갈고양이 털 무늬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점박이 무늬(Spotted Tabby)와 마블(Marble Tabby)이라고 불리는 줄무늬입니다. 벵갈고양이는 점박이 무늬(Spotted Tabby)를 대표하는 품종 중 하나로 이 무늬를 가진 벵갈고양이를 가장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벵갈고양이의 점박이 무늬는 뚜렷하고 둥근 반점 모양의 싱글(Single Spoted)과 장미꽃 모양을 닮은 로제트(Rosettes) 두 종류로 나뉘고, 크기나 형태에 따라 도넛, 화살촉, 구름 모양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점박이 무늬를 가진 고양이 품종은 벵갈고양이 외에도 더 있는데요. 아비시니안과 샴을 교배시킨 오시캣(Ocicat)과 유일하게 자연 발생된 점박이 무늬를 가진 이집션 마우(Egyptian Mau)입니다. 케어방법벵갈은 매우 독립적인 성격이지만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필요가 있는 품종으로 넓은 공간과 커다란 캣타워나 튼튼한 스크래처 등이 필수로 갖추어여야 하고 발콘나 정원에서의 산책 등을 즐기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단모종이므로 특별한 털관리는 필요없지만 규칙적인 빗질은 해주어야 합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10 00:00

겨우내 좁은 실내에서 움츠렸던 아이들에게 따뜻한 햇볕이 비추기 시작하는 봄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반가운 계절입니다. 하지만 초봄은 따뜻한가 싶다가도 갑자기 추위가 밀어닥치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합니다. 봄철에 신경써야 하는 반려견의 건강 관리 포인트를 알아봅니다. 봄철은 반려견들이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봄은 추운 날씨로 겨우내 집에만 있던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급변하는 환절기는 사람은 물론 반려견들도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개들은 불안정한 기후나 온도 변화에 약하므로 이 계절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요. 체력이 약한 강아지나 고령견은 특히 신경써야겠지요. 그밖에도 새봄을 맞아 점검해 볼 반려견의 건강관리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봄은 털갈이의 계절대부분의 견종들이 봄철에 털갈이를 합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방한성 털이 따뜻한 계절에는 불필요해지면서 저절로 빠지게 되지요. 털갈이를 하는 경우 빗질을 자주 해주어서 털갈이를 일찍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은 피부를 자극해 반려동물의 기분을 좋게 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반려인과의 유대관계도 강화시키는 효과도 있으니 자주 해주세요. 봄철에는 기온이 높아져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할 우려도 있습니다. 매일 빗으로 빗어주면서 피부를 적당히 자극해주면 반려견의 피부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A2와 B2, 칼슘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피부병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빠진 털이나 비듬을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병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브러싱을 통해 털을 제거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목욕을 시켜야 합니다. 봄철 반려견과 산책한 후에는 바로 샤워를 시켜주세요,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기생충에 감염되기 쉬운 계절봄철에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할 때는 풀숲이나 덤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을 위협하는 진드기는 풀숲에 주로 서식하며, 진드기에 물리면 피부병이 생길 수 있고 더 심각한 감염병에 노출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 주변 털에 붙어오는 귀 진드기나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사람에게도 옮기는 옴 진드기등이 풀숲이나 덤불에서 옮겨올 수 있습니다. 외출 후에는 진드기가 반려견의 몸에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곧바로 샤워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봄은 디스템퍼, 렙토스피라증 등 반려견들의 전염병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특히 장내 기생충 감염 사례가 많아지는 때이기에 근처 동물병원에서 적절한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산책시 미세먼지 주의봄철 하늘을 뒤덮는 미세먼지는 사람 뿐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위험합니다. 반려견은 호흡수가 사람보다 많습니다. 성인이 분당 평균 12~18회 호흡하는 반면, 반려견은 1분당 15~35회 호흡하지요. 따라서 같은 공간에서 반려견이 사람보다 미세먼지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됩니다. 산책할 때 자주 땅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고, 자주 숨찰 정도로 뛰어다니는 반려견들은 사람보다 미세먼지를 훨씬 더 많이 흡입할 수밖에 없겠지요. 또, 자신의 몸을 핥는 습관도 미세먼지에 취약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털이 많은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미세먼지가 2~3배 더 잘 붙고 자극받은 피부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염증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들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줄어든 활동량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놀이나 노즈워크 등으로 실내 활동량을 증가시켜주는 것이 좋겠지요. 산책 전후에 물을 충분히, 수시로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봄에는 광견병 예방접종과 심상사상충 검사를 해주세요,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광견병과 심장사상충 예방봄, 가을은 정부가 지정한 광견병 예방접종기간입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중추신경에 침입해 감염되면 목숨까지도 빼앗는 매우 치명적인 질병일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전염병입니다. 1년에 한 번, 4월 하순에 정해두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주세요. 심장사상충은 혈관과 심장 안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모기를 매개체로 감염됩니다.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확인이 어려울 뿐 아니라, 감염 후에는 심장 안에서 서식하기에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도 높습니다.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는 봄철에 심장사상충 검사를 해주세요. 심장사상충 검사는 간단한 과정으로 소요시간도 짧습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09 00:00

애니멀투게더 여러분. 안녕하세요. 치즈 아빠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앵무새의 애교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앵무새의 지능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앵무새가 사람의 언어를 따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앵무새들이 똑똑하다는 것은 대충 짐작하는데, 대체 어느 정도로 똑똑한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 앵무새의 지능에 대해 알기가 쉽지않다앵무새 지능에 대해 검색하다 보면 이해가 될 듯 말 듯 한 용어들 때문에 괜히 머리만 혼란스러워집니다. 예컨대, 일반적으로 조류는 교핵이 작은 대신 SpM이라 불리는 나선형 핵(피질과 소뇌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이 있는데, 앵무새는 바로 이 부분이 다른 종에 비교해 유독 발달했고 인간의 뇌와 유사성도 많이 갖추고 있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대충 무슨 의미인지 알 거 같기도 한데, 용어가 꽤 생소하죠. 이과 출신 독자분들은 부분적으로라도 이해가 가능하겠지만, 저 같은 문과 출신들은 앵무새 지능에 대해 이해하려다가 오히려 본인 지능에 대해 스스로 의심하게 되는 상황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를 통해 최대한 이해가 쉽도록 아주 간결하게 독자분들에게 앵무새의 지능을 설명해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출처: ALEX Foundation 공식 홈페이지 100개의 단어를 기억했던 회색앵무 알렉스(Alex)미국에서 세간의 화제가 됐던 회색앵무 알렉스(Alex)는 5세 아이 지능을 가진 것으로 유명세를 치렀고, 2009년 우리나라에 책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앵무새의 지능에 대해 연구했던 아이린 페퍼버그(Irene Maxine Pepperberg) 하버드 교수가 직접 키웠던 이 앵무새는 31세(1976~2007) 나이로 요절(?)하기까지 100단어 이상을 구사했고 50개의 사물, 7가지의 색과 5가지의 모양을 구분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죽기 전날 밤, “잘 지내요, 사랑해요, 내일 봐요”(You be good, I love you. See you tomorrow)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물론,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지능을 가진 이 앵무새를 일반화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마치, 마이클 조던을 보고 미국인은 다 농구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수 있거든요. 출처:게티이미지 유언을 남길 수 있는 동물, 앵무새그렇다면 실제로 다른 앵무새들은 얼마나 똑똑한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주 쉽게 말씀드리면 앵무새는 크기가 클수록 똑똑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TV로 흔히 접하는 큰 앵무새들은 대부분 회색앵무 혹은 마카우(홍금강, 청금강, 한스마카우 등)라는 종에 속하는데 일반적으로 5세 정도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이 5세지, 동물이 5세 정도면 실로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죠. 태어난 지 1년 반~2년 정도만 되면 간단한 단어나 문장은 상당수 구사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훈련이 어느 정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회색앵무 알렉스에서 보듯, 앵무새는 동물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유언을 남기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그렇다면 반려조 치즈의 지능은?치즈는 앞서 말한 마카우 종보다는 훨씬 작은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퀘이커’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무새를 키우는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류 중 하나가 바로 이 퀘이커입니다.대형 앵무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치즈 역시 뛰어난 지능을 자랑합니다. 현재 1살인 치즈가 구사할 수 있는 단어의 수는 10~15개 남짓이라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행동 하나하나를 보면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적이 많습니다. 예컨대, 새장의 경우 새가 나오지 못하도록 밖에서 문고리를 채우는데 치즈는 뛰어난 관찰력으로 이 문고리가 열고 닫히는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스스로 열고 나오곤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생후 6개월 이내에 벌어졌다는 것이 놀라운 사실이죠. 또한, 닫힌 문을 가운데 두고 밖에서 노크하면 노크 빈도수에 맞춰 치즈가 부리로 문을 두드리는 것을 보고 놀란 적도 있습니다.이뿐만이 아닙니다. 물물교환의 원리까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다른 반려동물과 마찬가지로 치즈 역시 엄마, 아빠가 먹는 음식에 매번 상당한 관심을 가지는데요. 저희가 관심을 주지 않고, 저희끼리만 무언가를 먹을 때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아몬드, 해바라기 씨 등)를 가져와서 저희 앞에 떨어뜨리고 우수에 가득 찬 눈빛으로 엄마, 아빠를 쳐다보며 음식을 달라고 사정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놀라 우연의 일치가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연달아 같은 행동을 하는 거 보고‘난 놈’이라는 확신을 했습니다. 새가 이 정도라니 놀랍지 않나요? 지능이 높다고 알려진 앵무새들의 경우 상대가 도움이 필요할 때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타적인 행동을 보이기도해서 일각에서는 앵무새를 ‘날개 달린 유인원’이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이제 독자분들도 앵무새가 단순히 말을 따라 하는 수준이 아니라, 뛰어난 지능을 갖춘 동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셨죠? 권윤택 에디터 (passion83k@gmail.com)‘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졸저만 두 권 출간한 채 평범한 연구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월부터 에메랄드 빛깔의 작은 앵무새 ‘치즈’를 키우게 된 이후로 길바닥의 참새, 비둘기마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감수성 높은 아빠다. 현재는 치즈엄마와 단란한 신혼을 보내고 있고, 주중에는 평범한 회사원, 주말에는 앵집사 치즈아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육조(育鳥)생활에 전념한다. 친동생과 공저로 <무심장세대>, <삶의 36.5도>를 썼다. 현재 아내와 함께 네이버 웹소설에서 <나는 시방'새'다>를 연재중이다.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835715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06 00:00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될 만한 서적,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소개합니다.[개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 15년 차 수의사와 2년 차 보호자 사이에서]홍수지 지음, 산디, 정가 15,000원수의사도 보호자일 때 고민하고 실수한다 수의사는 반려동물을 더 잘 키우지 않을까? 전문가니까 동물을 더 잘 이해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질문에 수의사 홍수지가 ‘개를 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한다.  저자 홍수지는 15년 차 수의사다. 어릴 적 집 마당에는 늘 개가 있었지만 자신은 개보다 고양이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던 중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 강아지를 기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입양처를 찾자, 흰색 푸들 비비와 파이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갑자기 강아지 두 마리를 기르게 된 저자는 “수의사로 일하면서 개를 충분히 안다고 생각했지만, 개를 키우는 일은 개에 대한 지식과는 완전히 별개”라고 토로한다. 배변과 배뇨 가리기도 번거롭고, 산책이 귀찮을 때도 있다. 하지만 수의사가 아닌 보호자로서 돌봄 노동에 지칠 때면 잘 키우고 있는지 되묻고, 언젠가 안락사를 결정하는 날이 올까봐 걱정한다. 그렇게 가족이 되어가는 저자, 비비와 파이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며 날 잡아 소풍도 간다.매일 진료실에서 동물과 그들의 보호자를 마주하는 전문가로서 이렇게 내밀한 고백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저자 역시 이 책이 교육 서적이 아니라 오히려 참회록에 가깝다고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저자의 뒤늦은 경험과 성장이 글마다 진솔하게 느껴져, 수의사이자 보호자로서 동물을 더 사랑하게 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04 00:00

반려인 곁을 좋아하는 버마의 신성한 고양이<사진= 유묘 버만 고양이, 출처=게티이미지> BREEDING DATA원산지 : 미얀마별명 : 없음바디타입 : 롱 앤 서브스탠셜털색 : 씰, 블루, 초콜릿 등의 포인트 컬러체중 : 4~8kg발생 : 자연발생성격 : 예의바르고, 사람을 좋아한다.걸리기 쉬운 질병 : 피부질환, 모구증운동량 : 적다내한성 : 추위에 약하다털빠짐 : 많다. 유래‘버마(현재의 미얀마)의 성묘’ 라고 불리는 고양이이다. 전설에 따르면, 사파이어색 눈을 가진 황금색 여신을 모신 라오퉁 사원에서 하얀 고양이를 키웠다고 합니다. 전쟁이 일어나 자기를 돌봐주던 승려가 살해당하자 그 고양이는 죽은 승려에게 올라탔는데,  네 발 끝 외의 온몸은 황금색으로, 눈은 사파이어색으로 바뀐 그 고양이는 여신 대신 승려들을 격려했다고 합니다. 그 하얀 고양이가 버만의 선조이며, 버마에서 소중하게 여기다가 1919년 프랑스에 건너가 지금과 같은 품종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특징털은 페르시안만큼 길지 않은데, 샴과 같은 타입의 남방계라 언더코트가 적고, 특히 여름털은 볼륨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발이 크고 그곳만 하얘서 소위 양말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격예의가 바르고 반려인 곁에서 자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영리한 고양이입니다. 공격성이 낮지만 본성이 남아있기때문에 매우 활동적인 고양이입니다. <사진=성묘 버만 고양이, 출처=게티이미지> 외형얼굴과 몸 어디를 보아도 둥글둥글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골격이 튼튼하고 근육이 매우 발달해 있어 보기보다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중간 크기의 몸집을 가진 유연한 품종으로 동양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털은 짧습니다. 초기의 버미즈는 갈색이었으나 현재는 교배를 통하여 갈색·푸른색·붉은색 등 다양한 색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눈은둥글고 큰 황금색이며, 귀는 끝 부분이 약간 둥글고 눈은 귀의 끝 부분과 거의 일직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털털은 실크처럼 곱고 부드러우며 광택이나는 세피아나 밍크 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짧은 단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손질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영국 품종의 생김새는 중간 체형으로, 오리엔탈 체형과는 거리가 멀고 미국 품종은 더 건장하고 튼튼합니다. 태비는 단색과 토터셸무늬만 인정합니다. 케어방법매우 애정이 많고 주인과 강력한 유대관계가 있어 많은 애정과 관심을 주셔야 합니다. 독립적이지 않은 성격 탓에 혼자 방치해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3-03 00:00

애니멀투게더 여러분. 안녕하세요 치즈 아빠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상이 뒤숭숭한데 그래도 치즈 이야기는 계속 이어져야겠죠? 치즈의 치명적인 매력을 하루빨리 소개하고 싶어서 입이, 아니 손이 근질근질했거든요. 지난번 치즈 소개에 이어서 이번에는 치즈의 치명적인 ‘애교'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애교'란 단순히‘말하는 수준’의 애교가 아니라 '애교 부리는 행위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진=사람손에 앉은 앵무새, 출처=게티이미지> 새도 애교를 부리나요?흔히들 강아지나 고양이는 애교가 많은 것을 알지만, 새가 애교가 많다는 사실을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 중 하나인 새가 애교를 부리는 것을 본 사람은 드물거든요. 하지만 앵무새는 다릅니다. 확.실.히. 다릅니다.치즈를 찍은 사진들을 보면 합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귀여운 사진들이 무진장 많답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요. <설명=애교부리는 치즈, 제공=권윤택 에디터> 앵무새는 다 애교가 많냐고요? 네, 거의 대부분의 앵무새는 엄청난 애교를 자랑합니다. 일례로, 배우 박하나씨가 키우는 ‘코뉴어’라는 종은 스스로 앞구르기, 주인 손 위에서 발라당 뒤집기를 일삼고, '카이큐'라는 종은 리듬에 맞춰 발 구르기, 근위대 행진 퍼레이드와 같은 씩씩한 발걸음 등 온갖 애교를 자랑합니다. 유튜브에서 '앵무새 애교'를 검색하면 온갖 귀여운 영상이 등장하는데 유심히 보다 보면 어느새 아빠, 엄마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사진=박하나님과 반려조들, 출처=박하나 인스타그램> 그렇다면 앵무새들은 언제, 어떻게 애교를 부릴까요? 먼저, 애교를 부리는 방식은 앵무새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앞서 말한 것처럼 스스로 뒤집기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주인이 좋아하는 말을 골라서 하는 앵무새도 있습니다.치즈를 예로 든다면, 집사 옷에 구멍을 내거나 소파, 방석을 뜯거나, 집사 음식에 함부로 손을 대서 집사가 화를 내면 멀리 도망갔다가 어느새 다가와서 온갖 애교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치즈의 특기인 '까꿍'(나중에 영상을 통해 직접 보여드릴게요)이라는 말을 하거나, 집사 몸에 몸을 비비거나, 혹은 머리를 만져달라고 다가와서 고개를 푹 숙이기도 합니다.(강아지, 고양이가 그렇듯 앵이들도 얼굴 및 머리를 만져주는 걸 좋아해요) 본능적으로 깨달았다고 보기에는 신기할 정도로 기가 막히게 타이밍도 잘 맞춰서 애교를 부립니다. 그만큼 똑똑하다는 의미겠죠. 반려인의 손길을 사랑하는 치즈치즈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집사한테 마사지 받는 것을 즐깁니다. 우리 사람도 마사지를 받아서 기분이 좋으면 눈을 감고 반수면상태에 빠지는 것처럼 치즈도 마사지를 받을 때는 거의 무아지경에 빠집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설명=치즈, 무아지경에 빠지다. 제공=권윤택 에디터> 뭔가 상황이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정작 잘못을 저지른 쪽은 치즈인데, 먼저 다가와서 마사지를 해달라고 고개를 푹 숙이면 주인은 그 모습을 보고 언제 화가 났냐는 듯 누그러지는 상황 말이죠. 마사지 받는 모습조차 귀여우니 집사도 어쩔 도리가 없는 거죠. 이런 걸 보면 동물이나 사람이나 예쁘고, 귀엽고, 잘생겨야 한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닌 거 같습니다.동물이 애교를 부린다는 것은 분명 똑똑하다는 것이고, 특히, 상황에 맞춰‘애교’를 활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능이 월등히 발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알면 알수록 앵무새의 빠져들지 않나요? 아직 놀라긴 이릅니다. 이제 시작이거든요. 다음 화에서는 앵무새가 얼마나 똑똑한지, 실제로 지능은 얼마나 되는지 상세하게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음 화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어질 테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독자 여러분들, 건강에 유의하세요. 권윤택 에디터 (passion83k@gmail.com)‘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졸저만 두 권 출간한 채 평범한 연구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월부터 에메랄드 빛깔의 작은 앵무새 ‘치즈’를 키우게 된 이후로 길바닥의 참새, 비둘기마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감수성 높은 아빠다. 현재는 치즈엄마와 단란한 신혼을 보내고 있고, 주중에는 평범한 회사원, 주말에는 앵집사 치즈아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육조(育鳥)생활에 전념한다. 친동생과 공저로 <무심장세대>, <삶의 36.5도>를 썼다. 현재 아내와 함께 네이버 웹소설에서 <나는 시방'새'다>를 연재중이다.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835715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2-28 00:00

힘 세고 우아한 낚시꾼<사진=유묘 메인쿤, 출처=게티이미지> BREEDING DATA원산지 : 미국별명 : 낚시꾼 고양이바디타입 : 롱 앤 서브스탠셜털색 : 단색, 태비 등 다수체중 : 약 7~10kg발생 : 자연발생성격 : 온화, 우호적걸리기 쉬운 질병 : 모구증, 요로결석운동량 많다.추위에 강하다털빠짐 많다. 유래미국 북동부 메인 주에서 생겨났습니다. 100년 전부터 미국 북부의 토착 고양이 사이에서 자연발생한 장모 타입으로, 현지에서 듬뿍 사랑받던 품종입니다. 복슬복슬한 털이 돋아난 꼬리가 마치 미국너구리 같아서 메인 주의 미국너구리라는 뜻을 가진 메인 쿤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특징성장이 매우 느려 완전히 자라기까지 3-4년이 걸립니다. 쥐약이 보급되기 전 주로 쥐를 잡기 위해 사육되던 종으로 야성적으로 보이는 외모에 비하여 온순하고 상냥한 성향이 있습니다.  성격외모는 크고 다소 야생적으로 보이지만 매우 온화하고 선량한 성격으로 교육이 쉬우며 목소리 또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작고 조용합니다.  <사진=성묘 메인쿤, 출처=게티이미지> 외형체격은 크고 단단하며 듬직하고 다리는 짧은 편입니다. 몸통은 넓고 가슴이 비교적 길게 자리한 형태이며 덤불진 꼬리도 몸통만큼이나 긴 편입니다. 눈은 둥글고 크며 머리는 넓이보다 길이가 더 길어 옆에서 보면 약간 오목한 모습니다. 털메인 쿤의 털은 다른 중장모 품종과는 달리 매끄럽기 때문에 많은 관리가 필요하지 않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꼼꼼한 빗질이 필요합니다.  케어방법비만이 쉽게 올 수 있는 체질이므로 적어도 5살 경부터는 칼로리를 조절한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메인 쿤은 특히 물을 많이 마시므로 신선한 물을 언제나 충분히 공급해야만 합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2-25 00:00

다친 적도 없는데 반려견의 눈 아래가 갑자기 빨갛게 붓고, 볼에 구멍이 나면서 피고름이 흐른다면 반려인으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피부병이나 눈에 이상이 있는지 의심하기 쉬운데요, 의외로 치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려견의 눈 밑의 볼 부분이 붓거나 피가 섞인 고름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반려견의 눈 밑의 볼 부근이 조금 붓다가 피부를 뚫고 피고름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치주염의 염증이 심해져서 생기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들은 윗턱의 이빨과 비강 및 안와(안구가 있는 뼈 부분의 공간) 사이의 뼈가 다른 곳에 비해 매우 얇습니다. 그래서 윗턱 어금니 치아뿌리 주변에 염증이 생길 경우 치아뿌리와 안와 사이에 구멍이 뚫리면서 눈 밑이나 한쪽 얼굴이 부어 오르고 심한 경우 볼에 구멍이 나면서 피가 섞인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치첨농양 또는 치근단농양이라고 하는 치주질환의 하나인데요, 쉽게 말해 반려견에게 생기는 충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잘 관리되지 않으면 치석이 생기고, 잇몸병과 치주염으로 이어집니다. 이빨 뿌리에 화농이나 염증이 일어나서 심해지면 결국에는 고여 있던 고름이 터져 피부를 뚫고 나옵니다. 대부분 10세 이상의 노령견에게서 윗턱의 제일 큰 어금니 뿌리에서 발생합니다. 치석 외에도 충치나 부러진 이빨의 치수가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딱딱한 것을 많이 씹는 반려견일수록 치아에 더 많이 무리가 가기 때문에 더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아 뿌리에 생긴 염증이 피부를 뚫고 나온 것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보통 눈 바로 아래에서 피고름이 나오기 때문에 피부병이나 안과 질환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피부의 단순한 염증이라면 항생제와 소염제 처방으로 치료되지만, 치아의 문제인 경우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고름이 나오게 됩니다. 치아 뿌리에 고름이 차오르다가 터져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합니다. 또 주변 조직에도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동물병원을 찾아주세요. 눈 밑이 부었어도 피부가 찢어지기 전이라면 내복약으로 붓기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피부가 찢어지면 수술을 해야만 합니다. 동물병원에서는 반려견의 먼저 구강상태를 체크하고, 일반 엑스레이 및 치과 엑스레이를 통해 치아 문제임을 확인합니다. 치과 엑스레이는 입 안에 엑스레이 센서를 넣고 촬영을 하여 각 치아의 뿌리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하게 됩니다. 원인이 확인되면 스케일링 및 발치를 통해 문제가 되는 이빨을 제거하게 됩니다.평소에 치석제거를 해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치석을 제거하고 조기에 치료하여 이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충치가 있거나 딱딱한 것을 씹다가 혹은 사고로 깨진 이빨이 있다면 빨리 치료를 해야 합니다. 반려견이 침을 흘리거나 입냄새가 신경이 쓰인다면 먼저 입 안을 살펴보고 치석이나 입 안의 염증을 점검해보세요. 잇몸이 붉게 부어오르거나 잇몸이 닳아 없어진 것처럼 꺼져 있다면 치육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눈 밑이나 볼 주위를 자세히 살피고, 가볍게 만져서 부었거나 무언가 차 있는 느낌이 든다면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잇몸의 염증으로 볼이 아닌 눈 밑이 부을 때도 있습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2-24 00:00

스몰티켓, 펫 헬스케어 서비스 오픈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스몰티켓은 펫 보험 가입시 제공하던 펫 라운지 서비스에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한 펫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펫 헬스케어(Pet Healthcare) 서비스는 반려견 건강증진을 돕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종합 솔루션을 말한다. 스몰티켓 펫보험 가입자가 반려견 건강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멤버십 포인트가 제공되고 모아 놓은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캐시백 리워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스몰티켓은 펫보험 회원들에게 가입리워드 3만 포인트 지급에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반려견 8종 항체 건강검진을 완료한 견주에게 추가로 4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견주는 반려견 8종 항체 검사를 전국의 어느 동물병원에서 진행하고 검사 결과지와 영수증을 스몰티켓에 제출하면 7만포인트 현금캐시백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8종 항체 건강검진은 주요 질병 심장사상충, 장염, 홍역, 간염, 감기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총 8개 병원균에 대항하는 항체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반려견 건강상태를 파악해 예방접종 시기 및 종류를 미리 예방하고 뿐만 아니라 현재 반려견의 면역력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어 건강증진 개선을 도와준다.이러한 8종항체 건강증진과 관련한 서비스를 통해 스몰티켓은 반려견의 건강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질병별 식단관리, 손해율 개선, 상품개발 등을 위한 종합 펫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스몰티켓은 펫 헬스케어 플랫폼 ‘펫 라운지’를 모바일 앱 서비스로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려견 8종 항체검진, 건강사료 제안, 건강검진 정보, 산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스몰티켓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보험가입 기간 동안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한편 스몰티켓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보험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위원회로부터 인슈어테크 업계 처음으로 2018년 9월 지정대리인(한화손해보험)에 선정되었다. 지난해 7월 건강증진형 펫보험으로 혁신금융사업자로 선정되며 11월 KB손해보험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온디맨드 시간제이륜자동차보험 상품을 내놓았다.특히 최근 세계 제1위의 재보험사인 ‘뮤니크리’ 한국지점과 보험 신상품 개발 지원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험 차별화상품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2-23 00:00

버디펫 신제품 캣시피버디펫(대표이사 조범석)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신제품 ‘캣시피’를 첫 공개하고 1034%라는 큰 수치로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했다. 온라인에서 첫 공개이기에 더욱 성공적인 셈이다.이번 펀딩은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인트윈이 운영한 ‘2019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선발되어 제품 촬영부터 스토리페이지 제작까지 약 세 달간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캣시피는 ‘고양이들의 반찬’이라는 콘셉트로 건사료의 부족한 수분량과 간식의 부족한 기능성을 조합한 영양을 갖춘 습식간식 제품이다.캣시피는 건강한 펫푸드라는 타이틀에 맞게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식품공학박사진과 15개월간 공동개발을 진행하였고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기준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했다.캣시피는 총 3종으로 닭가슴살, 연어&닭가슴살, 연어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변냄새 감소, 면역력 증가, 고단백질 등의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또한 스파우트파우치를 사용해 분할급여가 편리하게 제작됐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입품이 많은 반려동물 사료, 간식 시장에서 국내생산과 국내원료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 역시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제품은 홈메이드방식으로 제작되며 식품류에 적용되는 멸균처리공법으로 방부제 없이도 긴 유통기한(15개월)을 가진다.한편 주식회사 버디펫은 벤처기업인증과 국제표준화기구 ISO 14001과 9001의 인증도 받은 바 있다.조범석 버디펫 대표이사는 “반려동물의 반찬가게라는 타이틀에 맞게 앞으로도 반려묘, 반려견 맞춤 레시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도울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2-22 00:00

반려견이 공이나 장난감을 물어오게 하는 물어오기, 또는 던지기 놀이는 반려인과의 관계를 강화시키고, 반려견들의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좋은 운동이 됩니다. 그런데 물어오기는 참 잘 하는데 가져온 장난감이나 공을 좀체 내려놓으려 들지 않는 반려견들이 많죠. 반려견에게 '놔'를 쉽게 가르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반려견과 물어오기 놀이 많이 하시나요? '가져와' 라고 하지 않아도 공이나 장난감을 던지기만 하면 신나게 달려가는, 반려견들이 참 좋아하는 놀이지요. 그런데 반려견이 공을 던져달라고만 하고 가져온 공을 내려놓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던지기 놀이 할 때마다 물어온 공을 반려견의 입에서 빼내는 데 한참씩 걸린다면 이 영상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샘슨입니다. 공 물어오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가져온 공을 입에서 내려놓지를 않습니다. 반려견들이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놀이 두 가지를 꼽자면 쫓아가는 것과, 줄다리기입니다. 반려견과 이런 놀이를 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규칙을 반려견에게 알려줄 필요도 있지요. 물어오기 놀이를 할 때에는 물어온 장난감으로 줄다리기 놀이가 되지 않도록 '놔'를 가르쳐 줍니다.반려견이 물고 있는 공을 잡고 당기면 줄다리기 놀이로 이어져버립니다. 반려견이 공이나 장난감을 내려놓게 하는 비결은 이 공이나 장난감을 물고 있는 것이 재미없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반려견을 가까이 오게 하여 공을 꼭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억지로 꺼내려 잡아당기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1분 이상 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마음대로 멀어지지 않도록 목줄을 한 상태에서 훈련합니다. 반려견이 물고 있던 공을 내려놓으면 칭찬을 해주고 바로 공을 돌려줍니다. 이런 아이들은 간식보다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어오기 훈련을 할 때 이 놀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거의 간식을 주지 않습니다. 공을 문 채 멀리 가지 않도록 목줄을 잡은 상태에서 입에 문 공을 잡고 '놔'라고 말합니다. '놔' 또는 '내려놔'라고 말하고 반려견이 공을 놓으면 즉시 칭찬해줍니다. 즉시 칭찬해주지 않으면, 반려견은 어떤 행동이 칭찬받는 행동인지 혼란스러워합니다. 반려견이 입에 물고 있던 공을 놓으면, 가능한 빨리 공을 보여주며 칭찬해주세요. 공을 놓는 시간이 점점 짧아질 것입니다.반려견이 공을 놓으면 즉시 공을 보여주고 칭찬해줍니다. 반려견이 ​​​​​다시 공을 던져주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반려견에게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물어와서, 놓고, 다시 던지면 가지러 뛰어가는 물어오기 훈련의 구조를 익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공을 뒤로 숨기거나 주의를 분산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공을 눈 앞에 보여주고, 잠시 시간을 둔 뒤 던져줍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점점 길게 하면 반려견은 곧 규칙에 익숙해집니다. 던지기 전에 바로 다시 공을 물려고 들면 반대쪽 손으로 막습니다. 점점 기다리는 시간을 둡니다. 반려견이 공을 놓지 않으면 '안돼'라고 말하며 목걸이를 잡아 통제하고 놀이를 중단합니다. 반려견이 드러눕더라도 공을 잡아당겨 뺏지 말고 그저 잡고만 있어야 합니다. 아주 익숙해질 때까지 공을 멀리 던지지 말고 가까운 거리로 던져 주면서, 가져온 공을 놓고, 기다렸다가 다시 가지러 가는 것에 집중하게 합니다. 공을 놓지 않으면 놀이가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때까지 참을성을 갖고 반복합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epiNkbdrsiQ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2-20 00:00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될 만한 서적,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소개합니다.[귀여운 강아지 에코 수세미 100 - 코바늘 한 자루로 완성, 깨끗한 우리 집을 부탁해!]애플민트 지음, 고심설 옮김, 참돌, 정가 12,000원   “멍멍! 청소는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청소요정이 나타났다.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해줄 강아지 에코 수세미다. 치와와, 포메라니안, 시추, 비글 등 귀여운 강아지 외에도 발바닥, 꼬리, 사과, 튤립 같은 소품까지 총 100가지 수세미를 만들 수 있다. 귀엽기만 한 게 아니다. 수세미 용도에 충실하게 주방과 욕실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타입(평면, 엄지장갑, 입체), 컵이나 병을 씻을 수 있는 스틱 타입,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액정화면 클리너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어처 타입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만들고 너무 귀여워서 청소를 하지 못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준비물은 코바늘 한 자루와 아크릴 100% 털실이면 충분하다. 책을 펴낸 애플민트는 아사히신문 계열의 실용 전문 출판사로 [나만의 고양이 자수], [사랑스러운 동물 자수], [강아지 니트 손뜨개] 등 반려동물 소품책을 많이 선보였다.  유튜브 채널 ‘뽀기언니의 금손라이프’https://www.youtube.com/channel/UCA7YOxJPcZaXLabTZFCA3sw 유튜브 채널 '뽀기언니의 금손라이프' 손뜨개 유튜브 채널 ‘뽀기언니의 금손라이프’와 함께라면 초보자도 손쉽게 수세미를 만들 수 있다. 웰시코기, 불독, 토이푸들 등 귀여운 강아지 수세미뿐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올라프와 펭수 등 캐릭터와 컵받침, 미니 백팩 등 소품 만들기를 소개한다. ‘만들기 쉽고 엄청 귀여운 시베리안 허스키 수세미 만들기(https://youtu.be/NMX7TzLfvEc)’, ‘토이푸들 수세미 만들기(https://youtu.be/zEB01EtY29c)’ 등이 인기를 얻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2-19 00:00

얌전하고 우아한 러시아의 파란요정<유묘 러시안블루, 출처=게티이미지> BREEDING DATA원산지 : 러시아별명 : 없음바디타입:포린털색 : 블루체중 : 4~8kg발생 : 자연발생 성격 : 소심, 어리광쟁이걸리기 쉬운 질병 : 피부질환, 요로결석운동량 : 많다내한성 : 추위에 강하다털빠짐 : 많다 유래기원은 러시아가 원산지인 블루 고양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러시안 블루는 영국이나 스웨덴 브리더들의 노력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개량되고 품종으로 데뷔했습니다. 특징러시안 블루는 눈동자의 색깔이 일생 동안 두 번 바뀌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새끼일 때는 짙은 청회색의 눈동자를 갖고 있지만, 생후 2개월 즈음 노란색으로 바뀌고 6개월이 지나면 러시안 블루의 트레이드 마크인 에메랄드빛의 영롱한 눈동자로 변하게 됩니다. 성격성격은 예민하고 수줍은 면이 있지만, 온화하여 울음소리가 작고 얌전한 성질을 지닌 고급스러운 고양이입니다. <성묘 러시안블루, 출처=게티이미지> 외형러시안 블루는 몸통과 팔, 다리가 슬림하고 뼈대가 가느다란 대표적인 '포린(Foreign)' 타입의 고양이입니다. 매끄럽고 유연해 보이지만 근육도 탄탄한 편이기 때문에 우아한 느낌과 동시에 날렵한 체형을 자랑합니다. V자형 머리에 이마가 평평하고, 길고 가는 목을 갖고 있어 옆에서 보면 뱀이 머리를 치켜드는 듯 보여 '코브라 머리'를 닮았다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털북쪽 출신이기 때문에 언더코트가 풍성한 더블코트이며, 실크처럼 조밀한 피모는 특유의 블루 컬러를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케어방법조용하고 차분한 편이어서 양육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고 단모종이기 때문에 털관리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러시안 블루는 단모종이지만 속털까지 빼곡한 이중모를 가진 품종이기 때문에 털 빠짐이 적은 편이 아니므로,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키우는 것은 쉽지 않은 품종입니다. 특별한 유전 질환이나 취약한 질병이 없는 품종이나 식욕이 왕성하고 먹는 것을 좋아하므로 비만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2-18 00:00

여왕들의 사랑을 받은 반려견<사진=유견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출처=게티이미지> BREEDING DATA 체고 : 32~38cm   체중 : 5kg 원산지 : 이탈리아성격 : 다정하고 애정이 깊지만 겁이 많다.걸리기 쉬운 질병 : 간질, 골절, 치주병내한성 : 추위에 특별히 약하지 않은 평균적인 견종이다운동량 : 20분 x 2손질 : 솔 브러시 유래그레이 하운드는 매우 역사가 오래된 견종으로 기원전 약 4,000년전부터 존재하였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 귀족의 애견으로서 사육되었으며, 이탈리아의 나폴리만에 있던 폼페이가 지진으로 매몰된 유적지에서 개줄을 한 이탈리안의 화석이 발굴되어 이 견종의 존재가 당시부터 있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특징그레이 하운드의 축소판으로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과 덴마크의 앤 여왕 등 궁정 여인들의 사랑을 받은 견종입니다. 성격소형견이면서도 성격이 완고하여 젊은이보다는 노인들에게 적당하며, 다른 사람이나 개들한테 붙임성이 있고 깔끔하고 조용한 성격이라 주변을 어지럽히지 않습니다. <사진=성견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출처=게티이미지> 케어방법부드럽고 짧은 털은 손질하기 매우 쉽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만 샴푸질을 합니다.  외형눈은 큼직하여 정수리와 코끝까지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주둥이가 길고 가늘며, 코는 검은색입니다. 귀는 작고 끝이 앞으로 처져 있습니다. 가슴은 투텁고 허리는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강관리뼈가 가능고 약해서 골절우려가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추위에 약하고 다른 시각하운드들과는 다르게 작기 때문에 집 둘레를 가족을 따라 산책하는 충분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키우는 경우, 아이들에게 거칠게 다뤄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물공감 | 뉴스톡 | 2020-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