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승리의 또 하나의 원동력…뜨거웠던 팬들의 응원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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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승리의 또 하나의 원동력…뜨거웠던 팬들의 응원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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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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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일전이 열린 경기장에 관중들 모습. © 뉴스1

(부산=뉴스1) 황석조 기자 = '약속의 8회'를 연출하며 극적인 한일전 승리를 일군 야구 청소년 대표팀. 이날의 기적에는 선수들 투혼만큼이나 팬들의 응원도 빛났다.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은 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일본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끝에 5-4로 승리했다.

7회까지 끌려가던 한국은 8회말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승부치기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슈퍼라운드 전적 2승2패가 된 한국은 아직 결승진출 여부를 확정하진 못했지만 유리한 고지를 점령, 11년만에 우승 희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한일전에서의 승리로 1승 그 이상의 가치를 수확했다. 이날 보여준 선수들의 플레이는 실력적인 면을 떠나 투지와 집중력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기 충분했다.

이와 같은 투혼은 그라운드 안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응원을 함께한 팬들의 함성은 이날 승리의 또 하나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이른 오후부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경기 시작 전에는 3000명의 팬이 빼곡하게 관중석을 채웠다.

이준성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홍보이사는 "한일전을 보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팬이 찾아주셨다. 3000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모였다"며 "날씨가 선선한 만큼 경기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에)들어오지 않을까싶다"고 열기를 전했다.

 

 

 

 

 

경기 후 선수들을 격려하는 관중들 모습. © 뉴스1

 

 

가족단위, 친구단위로 삼삼오오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은 선선한 날씨 속에서 경기 내내 응원의 마음을 담아 박수치고 함성을 질렀다.

대부분의 관중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응원했고 한국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탄식과 감탄을 쏟아냈다.

끌려가던 한국이 8회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자 경기장 분위기는 용광로처럼 달아올랐다.

어린 선수들의 투혼 넘친 플레이, 여기에 한일전 승리라는 특수한 상황이 이를 고조시켰다.

많은 팬들은 경기 후에도 선수들이 나오는 모습을 기다린 뒤 박수와 함성으로 끝까지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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