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에이톤 "성폭행 미수범 제압, 뜻밖의 화제 쑥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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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에이톤 "성폭행 미수범 제압, 뜻밖의 화제 쑥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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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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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톤©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에이톤(본명 임지현)이 성폭행 미수 외국인을 업어치기로 제압한 뒤 경찰에 인계한 가운데 "뜻밖의 화제로 쑥스러울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톤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에이톤은 성폭행 미수 외국인이 도망가려 하자, 골목가에서 그를 업어치기로 제압한 뒤 경찰이 올때까지 제압했다.

이에 에이톤은 1일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아침 8시 반쯤, 잠을 자고 있었는데 바깥에서 여성의 비명소리 같은 것이 들렸다"라며 "느낌이 이상해서 창문을 열었더니 한 외국인 남자가 여성을 성폭행하려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급한 마음에 창문을 열고 경고를 했고, 즉시 나갔다"라며 "내가 나가니 여성분이 맨발로 도망쳤고 외국인은 나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옥신각신하다가 지나가던 차량에 신고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러던 중 근처 교회에서 나오던 교인들이 나를 도와 외국인을 제압했다.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여러 시민들이 함께 한 것"이라며 "외국인이 도망가려 하기에 내가 업어치기를 해서 제압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에이톤은 "운동을 한 번도 해본적은 없지만, 그 상황에서 업어치기가 절로 나왔다"며 "댓글을 보니 시민영웅 등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던데, 정말 쑥스럽고 뜻밖에 화제가 되어서 얼떨떨하고 부끄럽다"며 웃었다.

그는 "지난달 28일에 가수로 데뷔를 했는데, 노래보다 업어치기로 화제가 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지금은 쑥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라며 "앞으로 가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톤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 겸 작곡가로, 백지영, 길구봉구, 미교, 이우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실력파다.

그는 지난달 28일 첫번째 미니앨범 '발라드'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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