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와 함께라서 신나나봄-우리 모두 펫티켓을 지킵시다!
  • 뉴스톡
  • 승인 2020.07.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는 봄이와 함께 매일매일 산책을 나가는데요. 산책을 하다보면 치우지 않은 강아지의 배변을 종종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강아지들끼리 놀라고 상대방의 의사는 묻지 않은 채 목줄을 푸는 분들이 더러 있어요. 상대 강아지의 사회성이 어떠한지도 모르고 무작정 강아지들끼리 인사하라고 붙이는데 목줄을 푸는 것은 동물보호법상 위배되는 행위이고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반려인이 먼저 이런 법을 잘 지켜야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얼마전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서 드넓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소풍 및 캠핑을 나온 가족들과 산책나온 반려견이 많았어요. 

삼락생태공원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신난 봄이~ 집근처 산책은 이제 질렸는지 걷지를 않아요. 봄이는 새로운 장소를 좋아해서 시간이 되면 항상 멀리나가서 산책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드넓은 잔디밭에서 기분좋은 봄

오늘도 여전히 똥꼬발랄한 봄~ 친구들이랑 놀고싶은데 친구들은 놀고 싶지 않은가봐요. 얼마나 놀고싶었으면 안받아주는데 혼자 신나서 놀자고 덤비네요~

포메라니안 친구와는 서로 냄새를 맡으며 잘 노는가 싶었는데요,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가서 급히 따라가 뭐하나 봤더니...

  친구 간식 다 빼앗아먹는 봄.... 멀리서 어떻게 냄새를 맡고 가서 먹는지 모르겠어요.

강아지 친구 표정이 너무 아련하네요...'내껀데 니가 왜먹어'라는 것 같아요.

다행히도 아주머니께서 괜찮다고, 먹게 두라고 하셨어요. 그래도 죄송해서 줄을 땡겼는데 손으로 손수 먹여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너무 다 빼앗아 먹는 것 같아 이제 그만 가려고 하는데 욕심쟁이 봄이가 버티네요.. 부끄러움은 저의 몫... 누가보면 굶긴 줄 알겠다 봄아!

더 먹고 싶어서 버티는 봄
아련한 뒷통수

봄이를 잘 달래서 다시 산책을 하려는데...

산책로에 치우지 않은 강아지 응가가 참 많이 보이더라고요.

 

배설물 미수거시 벌금

1차-5만원 / 2차-7만원 / 3차-10만원

산책로에 있는 강아지 배변

게다가 목줄을 풀고 있는 많은 강아지들...

 

목줄 미착용시 벌금

1차-20만원 / 2차-30만원 / 3차-50만원

목줄을 하지 않고 있는 강아지들

개인적으로 벌금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산책 중에 목줄을 하지않은 강아지 견주와 다툼이 있었는데 '벌금이야 얼마 안하는거 내면 되지! 내가 안하겠다는데 무슨상관이냐'고 하시더라고요. 벌금이 약하기 때문에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 현수막까지 있는데도 지키지 않는 것 보니 우리나라 반려인들의 인식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은 목줄을 푼 강아지들 때문에 개물림 사고가 많았다고 해요. 최근에는 주민들의 민원이 너무 심해져서 시에서 집중단속을 나왔다고 해요. 하지만 단속시간이 지나면 또 목줄을 풀고 노는 모습을 보았어요. 우리 반려인들이 먼저 펫티켓을 지켜야 반려동물을 키우기 더 좋은 환경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우리 모두 펫티켓을 잘지켜 반려동물을 키우기 더 좋은환경이 되길 소망합니다.

 

신나나봄 에디터(이메일 excitingbom@gmail.com 인스타그램 @khr_bom)

사랑스런 반려견 2살배기 포메라니안 '봄'이와 함께  산책, 여행명소, 수제간식 만들기, 일상생활꿀팁 등을 소개합니다. [신나나봄's Story] 블로그 http://blog.naver.com/mhr47 와 [신나나봄 Exciting BOM] 유튜브채널을  http://www.youtube.com/channel/UCTdXAYLV95fsC5L2G1h6tyQ/featured 를 운영하고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