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행다니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한번도 여행을 가지 못했어요. 이대로 여름을 보내기 아쉬워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인 8월 중순 봄이와 함께 가까운 계곡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근교에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계곡이 있다는 말을 듣고 주말에 봄이와 함께 바로 계곡으로 떠났어요! 사람도 많이 없고 물도 얕아서 강아지와 놀기 정말 좋았어요.
여름에는 물놀이를 한번도 안하고 보내면 참 아쉬운 것 같아요. 튜브 속의 봄이도 참 신난 것 같죠? 원래 튜브 제가 타고 싶어서 구매한건데 봄이한테 뺏겼습니다.. 물놀이 하러 갈 때마다 봄이가 타고 있어요~
튜브에서 내려 시원한 계곡에서 수영을 했어요. 봄이와 계곡은 처음인데요, 물도 얕고 큰 바위들이 있어서인지 봄이가 수영을 하다가 힘들면 스스로 바위 위에 올라가서 쉬고, 또 수영하고 싶을 땐 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더라고요. 사실 놀러가면 사람도 놀고 싶은데 이번 여행에서는 사람도 없고 봄이가 스스로 바위에 올라가 얌전히 있어줘서 평소처럼 봄이만 케어하지 않아도 되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가 아닌데 이 날은 봄이도 신이 났나봐요. 쉬다말고 스스로 물로 다이빙을 해서 수영을 해요. 처음보는 장면에 저희도 정말 놀랐어요!
한참 놀다가 개인기도 하고 간식을 먹어요. 수영 후에 먹는 간식은 정말 꿀맛이죠~
열심히 수영을 하고 간식도 먹고 물속에서 잘 쉬고 있는데 갑자기 수영을 해서 아빠에게로 향해요. 표정을 보니 더 이상은 힘들어서 놀 수 없다는 표정이예요~
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물에서 나와 간단히 산책을 하고 간단히 요기를 했어요. 물놀이 후에 먹는 건 뭐든 꿀맛인 것 같아요~
컵라면이 다 익어서 먹으려고 하는데 따가운 눈총이... 마음 불편하게 봄이가 계속 쳐다봐요. 계속 되는 눈빛 공격에 컵라면을 먹은 후에 챙겨온 과일을 봄이와 함께 먹었답니다^^
즐거운 여행이 끝이나고 집에 가기 위해 정리 후 차를 탔는데 봄이 표정이 너무 멍해요. 잘 놀고 피곤한가봅니다. 차 안에서 마저 짐정리를 하고 다시 봄이를 돌아봤는데 세상 모르게 잠을 자고 있네요. 많이 피곤했나봐요~ 잘 놀고 잠든 봄이를 보면 참 뿌듯해요^^
신나나봄 에디터(이메일 excitingbom@gmail.com 인스타그램 @khr_bom)
사랑스런 반려견 2살배기 포메라니안 '봄'이와 함께 산책, 여행명소, 수제간식 만들기, 일상생활꿀팁 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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