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있는 집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반려견 필수 명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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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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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반려견과 엄마와 아이, 사진출처=게티이미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 갓난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보통 반려견은 새 가족 구성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다만 반려견이  아기를 접해본 경험이 없어 우발적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반려견을 통제하고 소통하는 데 바탕이 되는 기본 훈련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그 중에서도 다음의 명령들은 말로만 했을 때에도 잘 따를 정도로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영리한 반려견이라도 모든 명령을 한 번에 익힐 수는 없으므로, 새 가족이 태어나기 전부터 미리 일상에 훈련을 적용해 가르쳐 주세요. 집에 이미 아기가 있다고 해도 늦지 않았어요.  기본 훈련도 -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입니다.

 

‘이리 와’ : 반려견을 불러 이쪽으로 오게 합니다. ‘이리 와’를 가르칠 때는 처음 6개월간 매우 후하게 간식을 줍니다. 반려견이 오면 넘치도록 간식을 주고, 그 후에도 간식을 완전히 끊지 말고 가끔씩 보상을 해주면서 천천히 줄입니다. 반려견이 간식 없이 ‘이리 와’를 아주 잘 따르게 되더라도, 완전히 끊지 말고 이따금씩 보상을 해주세요.

‘엎드려’ : 반려견이 엉덩이, 골반, 다리 등 몸 전체를 바닥에 대고 눕게 합니다.

‘내려놔’ : 입에 물고 있던 물건을 바닥에 내려놓게 합니다. 훈련을 통해 매우 즐거운 놀이처럼 만들어서 반려견이 기꺼이 대상을 포기하게 만들어주세요. 아이의 장난감 등 위험한 물건을 반려견이 삼키지 않게 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가서 인사해’ : 앞으로 나아가서 사람을 반기되, 펄쩍펄쩍 뛰지 않게 합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보러오는 방문객이 많아지면 반려견이 흥분하기 쉽습니다.

‘찾아’ : 간단한 손동작으로 반려견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아기를 비롯해 특정 물건이나 사람에게서 떨어지도록 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필요한 조치를 할 때 필요합니다.

‘이제 그만’ : 반려견에게 놀이나 활동이 끝났다고 알려주는 지시어입니다. 처음 몇 주 동안은 “이제 그만”이라고 할 때마다 보상을 해줍니다.  

‘그냥 둬’ : 대상 쪽으로 다가가거나 냄새를 맡지 않고 입으로 물거나 짖지 않습니다. 이 명령은 반려견에게 ‘절대 안 돼, 생각조차 하지 마’라는 의미가 됩니다.

‘내려가’ : 싱크대, 소파, 주인이나 집에 찾아온 손님을 비롯해 올라가 있는 모든 곳에서 내려가게 합니다. 이때 내려가라는 뜻으로 ‘저리 가’ 등 다른 단어로 명령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언어는 상황에 따라 한 단어가 여러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개에게 명령할 때는 한 단어에 하나의 의미만 담아야 합니다.

‘쉬어’ : 지시하는 곳으로 가서 휴식을 취합니다.

‘앉아’ :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습니다. 되풀이해서 ‘앉아’라고 여러번 명령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그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명령을 반복하면 반려견은 서너 번 명령한 뒤에야 말을 듣거나 아예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서’ : 움직이지 않고 네 발로 서 있게 합니다. 반려견이 서 있으면 발을 닦아주거나 진드기가 있는지 살펴보기 편리하죠. ‘앉아’와 ‘엎드려’ 중간에 ‘서’를 끼워 넣으면 개가 ‘앉아’를 ‘엎드려’의 시작 동작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멈춰’ :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제 그만’이라는 명령으로 풀어줄 때까지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기다려’ : ‘잠시만’ 기다리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30초 미만의 짧은 시간 동안 동작을 멈추게 합니다.  반려견의 움직임을 잠시 그치게 하는 쉬는 시간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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