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고양이와 친해지는 놀이- 이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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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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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집사가 이름을 불러도 귀를 쫑긋거리기만할 뿐, 좀체 다가와주지 않지요. 훈련을 통해 이리와~ 하고 부르면 반려묘가 옆에 다가오도록 연습해보세요.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리와~ 하고 불렀을 때 반려묘가 가까이 다가와준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고양이들은 대체로 훈련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리 생활을 하지 않아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포상을 받으면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에, 이를 이용하면 훈련이 가능합니다. 

 

이리 와

반려묘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반려묘가 '반려인과 가까이 있는 것'이라는 결과를 목표로 삼고 훈련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반려묘가 있는 위치로 다가가서 '이리 와!' 라고 말하고 포상을 줍니다. 옆에 가까이 가면 간식이 생긴다는 경험을 통해 여러분을 따라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1. 반려묘 옆에 가까이 앉아서 분명하게 '이리 와!' 라고 한 번만 말합니다. 그리고 바로 포상을 줍니다. 반려묘가 움직이지 않더라도 포상을 줍니다. 이를 매일 반복하여 '이리 와!'라는 말과 간식을 연결지어 기억하게 합니다. 익숙해지면 반려묘 옆에 서서도 연습합니다. 

2. 반려묘가 간식을 먹는 동안 한 걸음 떨어져서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이리 와!' 라고 말합니다. 반려묘가 가까이 다가오면 포상을 줍니다. 반려묘가 걸어오기 시작한 직후 포상을 주고, 계속 성공하게 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벌려 갑니다. 

3. 의자에 앉거나 여러 자세로 있으면서 연습합니다. 반려묘가 다가오면 포상은 반드시 옆에 왔을 때에 줍니다. 

4. 고양이가 반려인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때 '이리 와!' 라고 말하는 연습을 합니다. 반려묘가 실수하지 않고 계속 포상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여러 위치와 자세에서 '이리 와!' 라고 부르고, 반려묘가 옆에 가까이 다가왔을 때 간식을 줍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반려묘의 입장에서 '이리 와~!' 하고 불렀을 때 좋은 기억이 있어야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부를 때마다 병원에 가게 되거나 목욕을 시킨다면 '이리 와!' 라는 말이 나쁜 기억과 연관되겠지요. 반려묘가 놀아달라고 하거나, 여러분이 하는 일을 흥미롭게 보고 있을 때라면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반려묘가 매번 성공할 수 있는 타이밍을 노려보세요. 익숙해져도 매일 연습하여 반려묘와 신뢰관계를 쌓아주세요.

 

*참고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 레시피>, 사카자키 기요카/아오키 아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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