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이야기속으로-히구치 유미코의 동물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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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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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될 만한 서적,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소개합니다.

[히구치 유미코의 동물 자수]

히구치 유미코 지음, 배혜영 옮김, 한즈미디어, 15,000원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동물 자수

히구치 유미코는 핸드메이드 백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2008년부터 자수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자수에 빠져들었지만 감각적이면서 개성적인 도안 디자인,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자수법 등을 소개하며 자수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도 [1색 자수와 작은 소품], [자수와 손가방], [히구치 유미코의 처음 만나는 아플리케 자수], [울 스티치] 등이 소개되었다. 

  
그동안 꽃과 자수 문양을 주로 선보였다면, [히구치 유미코의 동물 자수]에서는 사랑스러운 동물만을 따로 모았다.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친숙한 반려동물은 물론 숲속의 곰, 새의 낙원, 춤추는 토끼, 올빼미와 달, 다람쥐와 도토리 등 25마리 동물로 이루어진 도안이다. 단순히 동물 캐릭터를 수놓는 게 아니라 풍경과 동물이 어우러진 한 편의 동화 같은 작품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또한 숄더백이나 파우치 등을 만드는 방법도 함께 소개되어 나만의 동물 소품을 만들 수 있게 했다. 

히구치 유미코는 “애교 넘치는 얼굴과 포즈, 따스한 털, 고유의 무늬 등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동물을 한 담 한 땀 수놓아가는 동물 자수에는 만남의 기쁨이 있다”고 소개한다. 동물 자수에 관심이 있다면 [동물 자수로 만드는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마쓰모토 치사토 지음), [작고 귀여운 원포인트 동물자수 400](사사키 미에코 지음), [치치레의 와글와글 동물 자수](치치레 지음) 등도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