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영상] 물어오기 훈련으로 반려견 쉽게 진정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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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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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쉽게 흥분하고 훈련을 시켜도 좀처럼 통제가 잘 되지 않는다면 이 영상에 주목하세요. 물어오기 훈련으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발산하고 반려견을 차분한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입니다. 

반려견들도 성격이 제각각이죠. 견종을 떠나 유난히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런 반려견을 훈련시킬 때에는 먼저 운동을 많이 시켜서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운동을 시킨다고 하면 보통 산책을 시키거나 다른 개들과 놀게 하는 것을 떠올릴텐데요, 산책은 그다지 효율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문제가 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반려견이라면 다른 개들의 열 배는 걸어야 조금 지칠까말까 하니까요. 

에너지가 넘치는 반려견을 진정시키는데에는, 빠른 시간 안에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물어오기 훈련이 효과적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물어오기 훈련'이 좋은 해결책이 됩니다. 장난감을 던져주고 반려견이 이를 쫓아 달려가 장난감을 물고 즉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죠. 이때 장난감이 있는 방향으로 똑바로 뛰어갔다가, 다시 반려인에게로 곧장 돌아와야 합니다. 반려견이 돌아오면 연이어서 장난감을 던져서 바로 다시 달려갈 수 있게 합니다. 

물어오기 훈련은 터그 장난감을 가지고 줄다리기 놀이로 시작합니다.
물어오기 훈련은 터그 장난감 줄다리기 놀이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처음 물어오기 훈련을 시작할 때는 순서가 다릅니다. 먼저 장난감을 잡아당겼다가 놓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때는 서로 잡아당기는 놀이를 하기 좋은 터그 장난감을 선택하세요. 공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우선 반려견이 장난감에 익숙해지게 한 뒤, 줄다리기 놀이를 하다가 내려놓는 연습을 합니다. 반려견이 물었던 장난감을 내려놓는데 익숙해지면 다른 장난감 또는 공이나 원반(프리스비) 어떤 것으로도 물어오기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바로 앞에 내려놓았다가, 조금씩 멀리 장난감을 던져줍니다.
처음에는 바로 앞에 장난감을 내려놓았다가, 조금씩 멀리 던져줍니다.

물어오기 훈련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에 접하게 되는데요, 반려견이 장난감에 흥미를 잃기도 하고, 장난감을 향해 달려가다가 주변의 다른 환경에 주의를 뺏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아주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반려견이 장난감을 물고 놓는데 익숙해지면 바로 앞에 장난감을 내려놓고 물고당기기 놀이를 잠시 합니다. 반려견이 여기에 익숙해지면 조금 떨어진 곳으로 던져주고, 여기에 익숙해진 다음에 드디어 장난감을 멀리 던져줍니다. 

터그 장난감으로 물어오기에 익숙해지면 공이나 원반을 던져줍니다. 

처음에는 반려견에게 목줄을 한 상태로 훈련을 시작합니다. 반려견이 자기 마음대로 다른 방향으로 달려나가는 일이 매우 흔하기 때문에, 이런 습관이 생기기 전에 멈춰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목줄을 짧게 시작했다가 점점 늘려주고, 장난감을 물어오는데 익숙해지면 목줄을 풀어 멀리까지 뛰어갈 수 있게 해 줍니다. 

반려견이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않게 목줄을 한 상태로 시작합니다.
반려견이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않게 목줄을 한 상태로 시작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훈련을 하다보면, 반려인이 함께 하는 운동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산책을 하거나 다른 개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은 운동이 되고, 대부분의 반려견들에게는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난히 에너지가 넘치는 반려견이라면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빠른 시간에 운동량을 채우는 방법으로 물어오기 훈련 외에도 다이빙이나 프리스비, 어질리티 등 여러가지 반려견 스포츠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공이나 장난감을 예닐곱번 던져준 뒤 반려견이 쉬고 싶은 듯해 보일 때, "아, 이 정도면 됐다!' 하고 중단하는 것입니다. 반려견이 조금 지친 듯 하면 몇 분 정도 쉬게 한 뒤에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체력에 따라 다르지만 누적해서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계속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이 조금 지쳐 보인다고 그만두지 말고 30분~1시간 정도는 놀아주세요

이렇게 에너지를 발산하고 나면 반려견이 평온하고 차분해집니다. 시간이 된다면 아침에 이렇게 놀아주세요. 반려견이 하루 종일 차분한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또, 집에 손님이 오거나 반려견이 얌전히 있어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밖으로 나가 한동안 물어오기 놀이를 해주면 됩니다. 반려견을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만족스럽게 해주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니까요. 

에너지를 발산하고 차분해질 뿐 아니라, 반려인과의 관계도 돈독해집니다.

반려견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면, 새로운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이 물어오기 놀이를 신나게 한 뒤 20분 정도 쉬게 합니다. 그리고 나면 드디어 반려견이 새로 시작하려고 하는 훈련에 집중할 수 있고, 무엇이든지 가르칠 수 있습니다. 훈련 전에 반려견이 만족할 때까지 에너지를 발산하게 하는 것, 이것이 핵심입니다. 또, 이를 통해 반려인과의 관계도 돈독해지기 때문에 이후의 모든 훈련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7zaS5BlGb1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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