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조 치즈 이야기-앵무새라는 반려동물에게도 많은 관심 기울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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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조 치즈 이야기-앵무새라는 반려동물에게도 많은 관심 기울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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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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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즈 아빠입니다.

이번이 애니멀투게더에 게재하는 마지막 연재글이 되겠네요.

지금까지 약 60여 편에 달하는 앵무새 기획연재 글을 올리면서 앵무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독자분들과 소통하며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독자분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어서 저 역시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예컨대, 새도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애교가 넘쳐 흐르고 때로는 더 할 수도 있다는 점, 앵무새의 수명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길다는 점(예컨대, 대형조의 경우 60년 이상 사는 경우도 있음), 앵무새의 지능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점, 앵무새라고 다 언어를 구사하는 게 아니라는 점(예컨대, 애조인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모란앵무, 사랑앵무, 코뉴어 등은 언어 구사력이 떨어짐), 앵무새는 잠을 많이 자야 한다는 점(보통 12시간 자는 게 맞지만, 집에서 키우는 경우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음), 앵무새를 보고 싶으면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앵무새 카페에 가면 된다는 점, 앵무새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적이 많지 않다는 점, 앵무새 치료가 가능한 동물 병원이 서울에 몇 안 된다는 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저 역시 다시 한번 앵무새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치즈와 뽀또는 데칼코마니?
치즈와 뽀또는 데칼코마니?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듯이, 앵무새를 키우는 사람의 경우 주변에 다 앵무새를 키우는 사람뿐이라 ‘앵무새 키우는 인구가 많구나’라고 느낄 수 있지만, 아직 앵무새는 소수만 키우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우리나라 국민 열에 아홉 이상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죠. 아무리 넓게 잡아도 앵무새를 키우는 가구 수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구 중 3%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앵무새의 매력을 고려했을 때 아직 앵무새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이 주변에 너무나도 많은 것이죠. 이웃 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앵무새를 키우는 인구의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 여러 방면에서 일본을 따라가는 것을 보면, 앵무새를 키우는 인구도 차츰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력덩어리 둘째 뽀또
매력덩어리 둘째 뽀또

 

아시다시피 저는 치즈와 뽀또라는 퀘이커 두 마리를 키우는 집사입니다. 이 기획연재의 주인공인 치즈는 우리와 함께한 지 벌써 4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도 없어서, 치즈가 사실상 ‘자식’이나 다름없는 셈이죠. 60편 정도의 기획연재 글을 올리면서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는 퀘이커 외에도 다른 종의 앵무새를 소개해 드릴 기회가 별로 없었다는 점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비슷하겠지만, 앵무새도 종에 따라 특징이나 기르는 법, 먹이 등이 많이 다를 수밖에 없어서 함부로 소개하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또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번식에 대한 부분을 소개해드릴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저희도 번식을 생각해서 둘째인 뽀또를 가족으로 맞이했으나 번식은커녕 하루라도 싸우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인 상황인지라 번식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저희 아가들이 번식을 경험한 적이 없는데, 제가 번식에 대해 글을 쓰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다루지 못했습니다. 이점은 지금도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우리 치즈 앞으로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
우리 치즈 앞으로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

 

그리고 또 한가지. 퀘이커 외에도 다른 앵무새도 충분히 매력이 넘치니 분양받을 생각이 있는 분들은 충분히 알아보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애교가 넘치는 앵무새를 원하는 분들은 코뉴어, 카이큐, 퀘이커(제가 처음에 퀘이커를 분양받을 때 퀘이커는 애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말을 들었는데 키우면서 느낀 점은 애교 엄청 많습니다), 작고 아담한 앵무새를 원하는 분들은 모란앵무, 사랑앵무, 왕관앵무를, 매력이 철철 넘치는(전문용어로 ‘똘끼’) 앵무새를 원하신다면 코카튜를, 말을 잘하는 앵무새를 원하는 분들은 그냥 커다란 앵무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앵무새는 크기가 커질수록 수명이 길고, 말을 잘할 가능성이 큽니다.

 

가까워질 수 없는 둘 사이
가까워질 수 없는 둘 사이 (뽀뽀하는 것 아님 주의)

 

제가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앵무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치즈, 뽀또에 대해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면 아래 계정을 통해 얼마든지 문의 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부부가 집필한 책 <안녕하새오, 앵무새 치즈애오>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국내 유일의 앵무새 에세이- '안녕하새오, 앵무새 치즈애오'흥해라!!
국내 유일의 앵무새 에세이- '안녕하새오, 앵무새 치즈애오'흥해라!!
우리 책의 주인공 본인 등판!!!
우리 책의 주인공 본인 등판!!!

 

권윤택 에디터 (이메일 passion83k@gmail.com 인스타그램 @oscariana_1)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졸저만 두 권 출간한 채 평범한 연구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월부터 에메랄드 빛깔의 작은 앵무새 ‘치즈’를 키우게 된 이후로 길바닥의 참새, 비둘기마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감수성 높은 아빠다. 현재는 치즈엄마와 단란한 신혼을 보내고 있고, 주중에는 평범한 회사원, 주말에는 앵집사 치즈아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육조(育鳥)생활에 전념한다. 친동생과 공저로 <무심장세대>, <삶의 36.5도>를 썼다. 현재 아내와 함께 네이버 웹소설에서 <나는 시방'새'다>를 연재중이다.

본인 계정: instagram.com/oscariana_1
치즈뽀또 계정: instagram.com/cheese_ppotto
치즈뽀또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ZhoB3c8Xk9RwxqZTOIsEsw (계정명 “치즈뽀또Cheese ppotto”)
우리 부부가 집필한 책: 안녕하새오, 앵무새 치즈애오(2020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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