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아버지를 둔 18살 아들이 자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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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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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아버지를 둔 18살 아들이 자살한 이유

고등학교에 다니는 18살 아들이 성범죄자 아버지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5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고등학생 박모(18) 군이 자살한 사건을 다룬 E채널의 '용감한 기자들' 방송이 다시 화제다. 해당 방송은 지난해 10월 말 전파를 탄 내용으로 박군은 유서를 남긴 뒤 자기 방에서 번개탄을 피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군은 자신의 방에 테이프를 붙여 밀봉해 놓고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는데, 이유는 아버지의 성범죄 전과 때문이라고 한다.

 

평범한 가정이었던 박군 집안의 비극은 철도 공무원이던 아버지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사건으로 재판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자원봉사를 하러 온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는데 유죄 판결을 받고 성범죄자로 낙인 찍힌 것.

학교는 물론이고 주변 이웃과 학원 등에 아버지의 신상이 '성범죄자'로 공개되면서 박군은 주변 친구들과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아야만 했다.

아버지의 성범죄 전과로 인해 심각한 왕따를 당했던 박군은 결국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 사연은 한 가정의 비극을 다뤄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는데, 최근 잇단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자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기자들과 패널들은 "성범죄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연좌제로 가족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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