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친구에게 꿀보직 추천받아 포병 지원했는데...다들 제 군생활 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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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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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친구에게 꿀보직 추천받아 포병 지원했는데...다들 제 군생활 망했답니다"

병무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육군에만 150개가량의 보직이 존재한다. 입대 전 특기, 취미 등을 살려 그나마 편하고 잘할 수 있는 보직을 찾기에 여념 없다. 보직에 따라 군 생활의 질이나 강도에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1년이 넘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이 가운데 입대 전 보직을 정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던 남성이 장교 친구에게 '포병'을 추천받아 그대로 지원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숲-군대 대나무숲'에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친구를 둔 장교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A씨는 "친구가 군대 가는데 내가 장교니까 '꿀보직' 추천해달라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꿀보직'이란 편하고 안전한 직무를 의미하는 용어로 '꿀처럼 달콤한 보직'이라는 뜻에서 사용된다. 

A씨는 친구를 놀리기 위해 평소 힘들기로 유명한 '포병'을 추천했다. 

포병은 기본적으로 중량이 많이 나가는 무기를 다루고, 훈련 상황에 들어가면 40~50kg의 포탄을 적게는 수십, 많게는 몇백 개까지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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