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한 횟집서 구매한 대게에 '검은 곰팡이'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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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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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한 횟집서 구매한 대게에 '검은 곰팡이'가 가득

최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고등학생에게 썩은 대게를 판매해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속초에 부모님과 대게를 먹으러 갔다가 자신도 곰팡이 핀 듯한 대게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노량진 대게 사건을 속초에서 당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이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강원 속초시에 갔다가 대게를 먹기 위해 대포항을 찾았다.

A씨 가족은 대게 2마리에 25만 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한 가게로 들어갔다.

A씨는 대게 2마리를 주문했으나 식탁에 올라온 건 대게 1마리와 홍게 2마리였고, 이들이 문제제기를 하자 음식점 측은 "대게 2마리로 바꿔주겠다"며 이미 나온 대게와 홍게 2마리를 가져갔다.

약 40분이 지난 뒤에야 대게를 받은 A씨는 새로 나온 대게를 3분의 1쯤 먹었을 쯤 곰팡이로 보이는 검은 얼룩을 발견했다.

그는 "대게 뒷면을 보니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었다"며 "너무 불쾌하고 화가 났지만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온 연말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아 결제를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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