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인싸' 만들어주려 매일 예쁘게 머리 땋아주는 언니
온라인 미디어 버즈플래어는 동생의 학교생활이 걱정됐던 언니가 생각해낸 묘안(?)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 '인싸'로 등극한 한 소녀의 사연을 전했다.
필리핀 불라칸(Bulacan) 주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알빈 로페즈(Alvin S Lopez)는 최근 SNS에 올린 사진들로 유명세를 탔다.
알빈이 올린 사진들에는 어린 소녀의 뒷모습이 수두룩하게 담겨 있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각각의 사진마다 소녀가 모두 다른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갈래로 땋은 머리부터 포니테일, 올림머리까지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어린 소녀는 각종 머리끈과 리본 핀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사진을 공개한 교사 알빈은 "지난 6월 첫 수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아이는 단 한 번도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오지 않았다"라며 "솜씨가 너무 좋아 눈길을 끌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어보니 솜씨의 주인공은 엄마가 아닌 '언니'라고 대답했다"라며 "도대체 얼마나 일찍 일어나면 매일 다른 헤어스타일로 동생을 꾸며줄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금손 언니를 둔 덕분에 학교에서 유명 인사가 된 여동생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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