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얻으려다 아들 13명 낳고 '축구팀'까지 만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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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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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얻으려다 아들 13명 낳고 '축구팀'까지 만든 부부

온라인미디어 레드골은 딸을 낳으려다 아들만 13명을 낳아 축구팀까지 꾸리게 된 부부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남성 이리누 크루즈(Irineu Cruz)와 아내 후시클레이데 실바(Jucicleide Silva)는 약 20년 전, 첫째 아들을 건강히 출산했다.

만약 아이가 아들이면 남편이, 딸이면 아내가 이름을 짓기로 한 사전 규칙에 따라 크루즈는 아들에게 호브송(Robson)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축구를 매우 좋아했던 크루즈가 브라질의 유명 축구 선수 호브송 지 소자(Robson de Souza)의 이름을 그대로 따 붙인 것이었다.

그런데 부부는 이후에도 임신을 하는 족족 모두 아들만을 출산하며 큰 당혹감에 빠져들었다.

오기가 생긴 부부는 딸을 낳을 때까지 계속 아이를 가지기로 했으나, 2년 전 마지막으로 낳은 13번째 막내도 역시 아들이었다.

그 사이 크루즈는 아들들에게 각각 호베르투(Roberto), 히바우두(Rivaldo), 호나우두(Ronaldo) 등 알파벳이 모두 R로 시작되는 브라질의 축구선수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마치 축구광 아빠에 맞춰 세상에 태어난 것만 같은 아들들을 보며 부부는 결국 반농담식으로 '축구팀'을 만들었다.

 

크루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소 축구를 좋아했고 축구 선수들도 모두 존경해왔다"며 "이 아이들을 데리고 축구를 해야 한다는 운명을 느꼈다"고 전했다.

실바는 "크루즈의 작명 방식이 마음에 쏙 든다"면서도 "다음에는 내가 아이의 이름을 작명하고 싶다"며 계속 아이를 출산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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