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데려온 강아지가 알고보니 야생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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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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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데려온 강아지가 알고보니 야생 여우?!

중국 매체 콰이바오는 귀여운 은여우를 반려동물로 키우게 된 한 가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익명의 여성은 평소 동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성은 우연히 작고 여린 강아지 한 마리를 구조했다.

검은 털을 가진 녀석은 누가 봐도 엄마를 잃고 방황하는 강아지의 모습이었다.

여성은 불쌍한 녀석을 집으로 데려가 가족과 함께 살뜰히 보살폈다. 녀석에게 딱 어울리는 코나(Kona)라는 멋진 이름도 선물했다.

이때부터 코나는 새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랐다.

가족들은 직접 젖병에 우유를 담아 먹이기도 하고, 따뜻한 물에 목욕을 시키기도 하며 아기처럼 소중히 코나를 돌봤다.

 

가족들의 진심을 알았는지 코나도 유독 사람을 잘 따르며 편안하게 생활했다.

그런데 코나가 점점 자랄수록 가족들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녀석의 모습이 평범한 강아지와는 조금 달랐기 때문이다.

얼마 안 있어 가족의 의문은 금세 풀렸다. 알고 보니 코나는 강아지가 아닌 야생에서 생활하는 은여우였던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코나의 진짜 정체에 가족들은 매우 놀랐지만, 결코 떨어질 수 없다고 판단해 녀석을 가족으로 여기며 함께 생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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