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판사'가 전한 일주일 연기된 수능을 대하는 '고3 수험생' 딸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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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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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판사'가 전한 일주일 연기된 수능을 대하는 '고3 수험생' 딸의 반응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가장 당황했을 이들은 16일 수능을 치르기로 예정돼있던 수험생들일 텐데, 이들의 '실제 반응'은 어떨까.

지난 15일 이정렬 전 부장판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고3 딸의 단톡방에 올라온 친구들과의 대화 내용으로 이들의 '실제 반응'을 전했다.

 

이 전 판사에 따르면 딸을 비롯한 친구들은 "경주 지진 때는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데, 수능 연기하는 것을 보니 '나라다운 나라'가 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스스로를 "우리는 고3 때 대통령도 쫓아내고, 수능도 연기시킨 역사적인 고딩(고등학생)"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에 이정렬 전 판사는 "시험 전날 연기되어 허탈, 황당했을 텐데 차분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님들. 멋져요"라며 이들을 격려하는 글을 함께 남겼다.

이정렬 전 판사의 글에는 다른 고3 수험생 학부모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포항 애들이 시험에 피해 보면 불공평하니까 연기하는 게 맞다고 했다"는 고3 아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살짝 멘붕은 왔지만, 어른보다 애들이 더 대견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흐뭇함을 전했다.

 

한편 수능이 일주일 미뤄진 만큼 다음 달 6일로 예정됐던 성적통지일 역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후속 조치를 통해 전체적인 대입 일정도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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