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네쌍둥이'가 태어나 주민들이 공동 육아에 나서기로 결정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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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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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네쌍둥이'가 태어나 주민들이 공동 육아에 나서기로 결정한 마을

캐나다의 한 작은 마을에 '일란성 네쌍둥이'가 태어나 주민들이 공동 육아에 나서기로 결정하는 등 소중한 생명의 탄생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드 에디션은 캐나다 앨버타 주 하이드 지역에 위치한 한 작은 마을에서 네쌍둥이 자매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마을 거주민은 총 821명에 불과한데, 전 세계 인구 중 74쌍만 태어났을 정도로 희귀한 네쌍둥이가 이런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것에 대해 기쁨의 축제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주 전에 태어난 네쌍둥이 자매의 이름은 각각 아비가일, 에밀리, 그레이스, 맥케일라로 일란성답게 외모가 꼭 닮아 부모님은 손톱에 다른 색깔의 매니큐어를 칠해 구분하고 있다.

네쌍둥이 엄마 배타니 웹(Bethani Webb)은 "네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1500만분의 1'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현재 많은 주민들이 우리를 도와주기 위해 집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배타니에 따르면 마을 주민들은 네쌍둥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부부의 힘든 육아를 도와주기 위해 일주일에 5일, 하루 2교대로 찾아오고 있다.

집을 찾은 그들은 네쌍둥이의 밥을 먹여주고 씻기며 또 기저귀도 갈아주는 등 육아 전반에 큰 도움을 줘 부부가 잠시라도 쉴 수 있게끔 해주고 있다.

 

또한 네쌍둥이 자매 이야기는 국영 방송과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고,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아이들을 위한 옷, 젖병, 분유, 기저귀 등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타니는 "너무 고맙다. 아이들을 예쁘게 키워 여러분들의 도움에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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