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을 앓는 아들의 치료비 위해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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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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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을 앓는 아들의 치료비 위해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한 엄마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한 엄마는 끝내 아들이 죽자 오열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망은 불치병을 앓는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한 엄마 '허엔메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6월 허엔메이은 병원으로부터 5살 어린 아들이 혈구탐식성 림프조직 증후군이라는 불치병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들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은 허엔메이는 베이징징두 소아병동에 아들을 입원시켜 아들에게 골수 이식 수술을 받게 했다. 하지만 이런 갖은 노력에도 아들의 병세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아들의 나아지지 않는 병세도 문제였지만 이보다 허엔메이를 더 힘들게 한 것은 150만 위안(한화 2억6000만원)이나 드는 거금의 수술비였다.

결국 허엔메이는 아들의 수술비를 위해 길거리로 나갔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던 허엔메이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 주며 돈을 모았다.

엄마의 이런 노력에도 안타깝지만 아들의 증상은 나날이 악화됐고 병세가 악화되자 아들은 불안 증상까지 보였다.

결국 허엔메이는 불안 증세를 보이며 집에 가고 싶다는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병원을 퇴원해 고향인 광시로 돌아가는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귀경길은 아들과 엄마의 마지막 이별이 됐다. 아들은 구급차를 타고 가던 중 보고싶다던 고향을 보지 못한 채 엄마의 곁에서 눈을 감은 것이다. 

허엔메이는 아들에게 조금 더 일찍 따뜻했던 집과 고향을 보여주지 못한 마음에 아들의 차가워진 몸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아들을 잃은 허엔메이는 "아들이 이렇게 내 곁을 빨리 떠나갈 줄 몰랐다"며 "아들에게 해주지 못한 것만 생각나 눈물만 흐른다"며 슬픈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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