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야생 곰을 맨주먹으로 물리친 복서 출신 60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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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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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야생 곰을 맨주먹으로 물리친 복서 출신 60대 노인

무게가 100kg이 넘는 거대 야생 곰을 맨주먹으로 물리친 복서 출신 60대 노인이 화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캐나다 CBC 뉴스는 온타리오 주에 사는 릭 넬슨(Rick Nelson, 61)이 산책 중 만난 아메리칸 흑곰과 싸워 물리쳤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드베리 시에 사는 넬슨은 지난 일요일 집 근처 숲길을 걷다가 새끼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자신의 곁으로 다가오는 새끼 곰을 반갑게 쓰다듬어줬던 넬슨은 잠시 후 큰 위기를 맞이했다. 새끼를 쓰다듬는 넬슨의 행동을 위협으로 본 어미 곰이 전속력을 달려왔던 것이다.

넬슨은 인터뷰에서 "같이 있던 반려견이 짖는 소리에 어미 곰이 근처에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그렇게 빨리 달려올 줄은 몰랐다. 달아날 수도 없을 정도로 전속력으로 달려온 녀석의 몸무게는 족히 140kg 정도는 돼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미 곰의 위협에 자신도 물러서지 않고 싸워야겠다는 판단이 들었던 넬슨은 과거 복서 시절의 기억을 살려 오른 주먹을 꽉 쥐고 녀석의 얼굴을 향해 '강력 펀치'를 날렸다.

강력 펀치를 맞은 어미 곰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녀석은 넬슨을 향해 거대한 앞발을 휘두르고 손을 무는 등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미 곰의 공격에 굴하지 않았던 넬슨은 계속해서 펀치를 날렸고, 펀치가 곰의 오른쪽 코를 강타하면서 녀석은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코피를 흘리던 어미 곰은 정신을 차리려는 듯 머리를 세차게 흔들더니 돌연 몸을 돌려 새끼와 함께 숲으로 돌아갔다.

넬슨은 "솔직히 겁이 났다. 어미 곰이 돌아갔기에 망정이지 죽을 수도 있었다. 운이 좋았다"며 "그런데 그 순간 아드레날린이 솟아나는 기분이었다. 아무래도 60대의 나이에도 펀치를 날릴 수 있다는 것에 그런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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