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에서 발견된 1570억 짜리 그림

다락방에서 발견된 1570억 짜리 그림

2024-04-30     뉴스톡

프랑스 남부의 한 공동주택 다락방에서 16세기 이탈리아의 거장 카라바조(Michelangelo da Caravaggio)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발견됐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2년 전 프랑스 툴루즈에서 발견된 해당 작품이 카라바조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Judith Beheading Holofernes)'로 추정되며 그 가치는 1억 2천 유로(한화 약 1,57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공동주택에 살던 집주인이 지붕에서 물이 새는 것을 고치려고 다락방을 살펴보던 중 우연히 발견했다.

1600~1610년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의 상태는 대단히 양호하며 완성 후 100년가량 지나 사라졌다가 다락에서 150년 넘게 사람의 손에 닿지 않은 채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술품 전문가 에릭 투르킨(Eric Turquin)은 "카라바조의 전형적인 빛과 에너지가 담겼다. 실수 없는 확고한 손길과 화풍으로 볼 때 이 그림은 카라바조의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현재 루브르 박물관 전문가들이 해당 작품을 감정하고 있는 가운데, 투르킨은 "그림의 작가에 대한 의견 일치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랑스 정부는 감정을 위해 해당 작품에 국보 지위를 부여해 30개월간 국외 반출을 금지했으며 진품으로 밝혀질 경우 구매할 의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탈리아 초기 바로크의 대표적 화가 카라바조는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잘 표현하였고 근대사실의 길을 개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