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만 전문적으로 출입해 대신 울어주는 꿀알바

장례식장만 전문적으로 출입해 대신 울어주는 꿀알바

2024-05-02     뉴스톡

남의 장례식장에서 대신 울어주는 '곡(哭) 도우미'라는 이색 직업이 뜨고 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장례식장만 전문적으로 출입해 대신 울어주는 '곡(哭) 도우미'라는 이색 직업을 가진 여성 진구이화(金桂花.가명.42)를 소개했다.

진은 19년 째 곡 도우미로 활동한 베테랑으로 적게는 100 위안(한화 약 1만8천원)에서 1천 위안(한화 약 17만원)을 받으며 고용된 상주의 장례식장에서 곡을 한다. 

그녀는 "곡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감정이입을 위해 빈소에 가기 전 미리 상주로부터 고인의 경력과 살아온 이력 등의 얘기를 전달받는다"고 말하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전했다. 

23세의 어린 나이에 생계를 위해 곡 도우미 일을 시작한 진은 빈소에서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유족이 자신의 곡으로 눈물을 흘리도록 도와주며 상심을 덜어줄 때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19년 동안 곡 도우미를 해오며 향 연기에 오랫동안 눈이 노출돼 수술을 받기도 했다"는 직업상 겪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는 진과 같은 곡 도우미가 20명이 넘게 생겼을 정도로 현재 중국 내에서는 곡 도우미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