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누워서 잘 때 베개의 높이에 따라 안압상승 한다
옆으로 누워서 잘 때 베개의 높이에 따라 안압상승 한다
2024-07-05 뉴스톡
잠잘 때 자세가 녹내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팀은 옆으로 누워서 잘 때 베개의 높이에 따른 머리 위치 변화가 안압상승에 주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보통 안압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이중 몸의 자세는 안압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성인남녀 17명을 대상으로 여러 잠자리 자세를 취하게 한 뒤 베개 높이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머리 위치에 차이를 둬 개인별 안압을 측정했다.
이 결과 앉아있을 때는 평균 좌·우 안압(단위 mmHg)이 각각 12.8, 13.1에 머물렀다. 하지만 바로 누웠을 때는 안압이 각각 14.7, 14.8로 높아졌다.
옆으로 누웠을 때는 안압이 더 크게 올라갔는데, 이 중에서도 머리 위치가 몸의 중심보다 낮을 때는 각각 18.3, 16.5까지 상승했다.
낮은 베개를 이용하는 경우, 옆으로 누울 때의 어깨너비로 인해 머리 위치가 척추의 중심보다 낮아져 안압 상승을 유발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