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 고시원서 발견...중국 국적 '8살 아이'가 살고 있던 충격적인 방 상태
쓰레기더미 고시원서 발견...중국 국적 '8살 아이'가 살고 있던 충격적인 방 상태
2024-07-09 뉴스톡
어린 아들을 고시원에 상습 방치한 중국인 부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모가 없는 동안 홀로 지냈던 아이가 살던 방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게 했다.
13일 서울경찰청 아동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8세 아들 A군을 방치해 보호·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상 방임)로 중국 국적의 부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 부모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 구로구의 한 고시원에 A군을 상습적으로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최근 몇 달 간 혼자 보낸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머니와는 함께 거주하지 않는 상태였다.
SBS는 A군이 방치됐던 고시원 방을 공개했다. 방 안에는 먹다 남은 음식물, 담배꽁초 등이 널려있었으며 곰팡이가 핀 음식 등도 있었다.
벽 한 켠에는 아이가 혼자 지내며 그린 낙서가 빼곡하게 있었다. A군의 부모는 아들을 고시원에 혼자 둔 채 수일간 집에 들어오지 않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 몸에 폭행 당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가족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피해 아동이 다녔던 어린이집 교사의 신고를 받아 아동을 구조해 임시보호센터에 맡긴 뒤 부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