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25%는 가족에 병 숨기려 했다
암환자 25%는 가족에 병 숨기려 했다
2024-07-10 뉴스톡
현대 의학이 많이 발전했지만 암(癌)은 아직도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암은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도 큰 고통을 준다. 치료 과정도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암 환자들 4명 중 1명은 자신의 질병을 가족 등 주변 사람에게 숨기려고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끈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암 투병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5%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질병을 숨기려고 했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들의 경우 18%에 응답자가 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 했다고 응답했다.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자신의 암 투병 사실을 주변에 비밀로 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영국에서는 200만명 이상의 암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좀더 살펴보면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을 숨기려 했던 이유는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이 덩달아 고통을 받게 될 것을 우려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신의 병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 할 것을 가장 걱정했던 것이다. 그 다음 이유로는 자신의 병 때문에 특별한 '취급'을 받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