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을 대하듯 자신의 외모를 관리하려 하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여성
연습생을 대하듯 자신의 외모를 관리하려 하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여성
2024-08-16 뉴스톡
"나는 걸그룹 멤버가 아닌데, 내가 왜 남자친구의 '직업병' 때문에 살을 왜 빼야 하고 화장을 잘해야 하죠?"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나를 너무 관리하려고 해서 고민이다"라는 제목으로 글 하나가 게재됐다.
익명의 글쓴이 A씨는 평범한 직장인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에게는 같은 직장인인 남자친구가 있다. A씨의 요즘 고민은 바로 이 남자친구의 화법이었다.
A씨는 "남자친구가 나보다 나 살찐 걸 더 빨리 알아보고 '살쪘다'고 말해준다. 그래서 체중계에 올라가 보면 정말 500g이라도 늘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게 시작이었다. A씨는 "화장품을 바꿔도 바로 알아보고, 진짜 약간 톤다운만 해도 알아본다"며 "피곤해서 화장 뜬 것도 바로 알아보고, 머리 살짝 다듬어도 알아본다"고 했다. A씨를 매일 보는 회사 동료들조차 못 알아보는 것들도 다 알아본다는 A씨의 남자친구.
A씨에 따르면 사실 이처럼 매의 눈을 가진 남자친구의 직장은 연예기획사였다. 남자친구는 그곳에서도 걸그룹을 담당한다고 했다. 외모적인 부분에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게 필수인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