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한 사이 전기 레인지 켜 집 '홀랑' 태운 고양이

외출한 사이 전기 레인지 켜 집 '홀랑' 태운 고양이

2025-04-03     뉴스톡

 아무도 없는 집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집 안에 있던 고양이가 강력한 방화 용의자로 지목됐다. 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56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주방 6.6㎡가 불에 탔고 9.9㎡가 그을음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21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서부소방서는 20여 분 만에 불을 모두 끄고 화재 원인을 조사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은 주방에 설치된 터치식 전기 레인지에서 시작돼 천장 방향으로 번졌다.

그런데 불이 난 시각 집에 사람이 없었던데다 전선 합선 등 이상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의문을 키웠고, 자연스레 당시 집 안에 있던 강아지 1마리와 고양이 2마리가 유력한 용의자(?)가 됐다.

이 주택에서는 누르기만 하면 간단히 불이 켜지는 하이라이트 터치형 전기 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어 애완동물이 작동시켰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