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kg 거구의 애견 유치원 원장이 10살 푸들 제압해
82kg 거구의 애견 유치원 원장이 10살 푸들 제압해
2025-04-12 뉴스톡
반려견 유치원에 맡긴 10살 푸들이 훈련사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일 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에는 3.5kg인 10살 마루가 경남의 한 애견 유치원에서 원장인 82kg 거구의 남성 A씨에게 13분 이상 학대를 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케어 측은 "등원한 반려견들에게 포스트잇을 얼굴에 붙이는 놀이를 시도하던 중 마루가 이를 거부하자 몸으로 마루를 짓누르는 행위를 14분이나 하여 마루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공포, 상해를 입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루는 심한 압박으로 인한 고통과 공포감으로 인해 똥을 지리고 결국 피를 흘리며 치아 하나가 빠지는 상해를 입었다"며 "반려인에게도 으르렁거리는 등 특이 행동을 하며 정신적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케어 측은 개들이 보편적으로 얼굴에 다른 물체를 붙이는 행위를 싫어함에도 이를 강요하며 '놀이'라고 부르는 유치원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촬영하는 장비가 옆에 있는 것으로 보아 단지 유치원 홍보에서 사용할 그림을 만들기 위함으로 추정된다"며 "이 행위는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지적했다.
케어 측이 공개한 당시 애견 유치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애견 유치원 원장 A씨는 마루 얼굴에 포스트잇을 붙이기 위해 시도한다. 그러던 중 마루가 물려는 행동을 하자 곧바로 제압했다.이후 마루를 거꾸로 뒤집은 상태에서 목 부위를 잡는 등 한참을 진압하는 모습이다. 마루가 피를 흘리자 이를 물티슈로 닦는 모습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