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팔아먹고도 버젓이 현충원에 묻혀 있는 친일파 63인
나라 팔아먹고도 버젓이 현충원에 묻혀 있는 친일파 63인
2025-04-05 뉴스톡
일본에 부역하고도 '국립현충원'에 묻혀 있는 이들이 63명에 달한다. '친일파'가 현충원에 안장됐다는 사실에 많은 비판이 일었지만, 그동안 이들의 묘지를 옮길 뚜렷한 근거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 가운데 현충일을 앞두고 현충원에 친일파들이 묻힐 수 없도록 강제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지난 5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확정된 사람을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도록 하고, 이미 안장되어 있다면 이장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권 의원은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일지라도 '친일파'라면 국립묘지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반민족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사람 가운데 11명이 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김백일, 김홍준, 백낙준, 신응균, 신태영, 이응준, 이종찬 7명이 묻혀 있다. 대전현충원에는 김석범, 백홍석, 송석하, 신현준 4명이 안장돼 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 일본군, 만주군 등으로 활약하며 친일 행위에 앞장섰으나 광복 이후 국가사회에 공헌했다는 이유로 현충원 안장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