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거른다는 남자 프로필 키

여자들이 거른다는 남자 프로필 키

2025-04-19     뉴스톡

한 약사 여성이 그동안 만났던 소개팅남들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프로필만 믿고 소개팅에 나갔다가 속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던 탓이다. 그는 "이제 프로필 키 173cm는 이제 과학이다, 하려고"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 이와 같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공감을 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들이 거른다는 남자 프로필 키'라는 제목과 함께 블라인드에 게재됐던 키와 관련한 다양한 사연이 함께 전해졌다. 사연을 전한 주인공은 여성들로 이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프로필에 적힌 남성 키에 속았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필에 자신의 키를 170~173cm로 기재한 남성들 대부분이 170cm가 안 됐다는 의견이었다. 경찰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한 여성은 "내 키가 160cm라 173cm 정도 남성이 적당할 거 같아서 몇 명 만나봤는데 다 나와 비슷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더 짜증 나는 건 키 거짓말해 놓고 당당하게 번호 물어보고, 2차까지 가자고 한다"며 "170cm 초반인 남성은 거르자. 170cm 이하다"라고 주장했다. 주선자에게 상대 남성의 키가 173cm라고 해서 소개받았다는 다른 여성 또한 "실제로 만나 보니까 168cm 정도였다"며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는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를 뒷받침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지난 2017년 한 대학교 연구진이 대도시, 중소도시, 농촌 등 3개 지역 2,627명을 대상으로 키를 측정한 결과 남자의 평균 시장은 170.5cm였다. 그리고 이들의 키는 본인들이 직접 기록한 수치보다 0.48cm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만 그런 건 아니었다. 여성 대상자의 실제 키는 158.1cm로 이들이 직접 기록한 수치보다 0.38cm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는 오히려 줄여서 말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 키의 경우 가장 작은 집단에서, 몸무게는 가장 무거운 집단에서 오차가 컸다. 외적인 매력으로 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