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잡고 욕한 고등학생 테이저건으로 제압한 경찰

멱살 잡고 욕한 고등학생 테이저건으로 제압한 경찰

2025-04-30     뉴스톡

경찰이 "집으로 돌아가라"는 지시에 불응하고 욕을 하며 폭력을 행사한 고등학생을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지난 22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교생 김모(17)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1일 밤 12시 12분경 김군 등 20여 명의 학생이 오산시의 한 공원에서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운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시끄럽게 떠들고 있던 학생들에게 집으로 귀가할 것을 설득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경찰에 지시에 불응한 것은 물론 욕설을 하며 경찰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학생들의 거친 저항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결국 제일 난폭한 모습을 보이던 김군에게 테이저건을 사용해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귀가를 종용하던 중 김군이 먼저 물리력을 써서 불가피하게 테이저건을 사용, 제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사건 이후 김군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경찰이 과잉 진압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군은 사건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의 과잉진압이다"면서 "멱살을 잡은 것이 아니라 내 목을 조르는 경찰 가슴 쪽을 만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