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담배 몇 개비를 피우든 한 갑 이상 피우는 것과 비슷한 폐 손상이 발생한다
하루에 담배 몇 개비를 피우든 한 갑 이상 피우는 것과 비슷한 폐 손상이 발생한다
2025-05-24 뉴스톡
"담배 좀 그만 피워!" 하는 말에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하는 단골 멘트가 있다."나 정도면 많이 안 피우는 거야" 또는 "나는 하루에 한 갑도 안 피워서 괜찮아"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적게 피우든 많이 피우든 폐 손상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타임지는 하루에 담배 몇 개비를 피우든 한 갑 이상 피우는 것과 비슷한 폐 손상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의대 등의 연구진은 17~93세 사이 미국인 2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20년간의 흡연습관과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연구 시작 당시 참가자 중 1만 명은 담배를 전혀 피운 적이 없었고 7,000명은 금연을 한 상태였으며 5,800명은 금연과 흡연을 반복했다.그리고 나머지 2,500명은 항상 흡연하는 사람이었다.
연구진은 숨을 들이마신 후 숨을 쉴 수 있는 공기의 양과 1초 안에 얼마나 많은 공기가 배출될 수 있는지를 측정한 후 20년 동안 이들의 폐 건강 변화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모든 참가자들은 폐 기능이 떨어졌다. 그러나 흡연은 이 과정을 가속화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들은 만성 폐쇄성 폐 질환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린 경우가 많았다.그런 반면 흡연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의 폐 기능은 참가자 중 가장 좋았다.
특히 해당 연구에서 주목할 것은 하루 다섯 개비 미만의 담배를 피우는 참가자의 폐 손상이 하루 30개비 넘게 피운 참가자의 2/3에 달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