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젊었을 때, 실제 자신의 몸매보다 뚱뚱하게 느낀다

여성들은 젊었을 때, 실제 자신의 몸매보다 뚱뚱하게 느낀다

2025-06-04     뉴스톡

"다이어트 해야 되는데"아무리 날씬한 여자라도 한번쯤 이런 말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은 날씬하고 보기 좋다고 하지만, 거울 속 '나'는 튀어나온 뱃살과 늘어난 팔뚝살 때문에 뚱뚱해 보이는 경험도 해봤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충분히 날씬하다고 위로하는 이의 말은 그저 인사치레로만 치부하고는 한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칭찬은 진짜 인사치레일까.최근 나온 국내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들은 젊었을 때, 실제 자신의 몸매보다 뚱뚱하게 느낀다고 한다. 반면 나이가 들면 자신의 몸매를 실제보다 더 날씬하게 느낀다고 한다. 

14일 국립암센터 최귀선 박사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 공동 연구진은 2016년 실시한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인식 조사(K-Stori)'에 참여했던 1만5천84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체중 인식에 대한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조사에 참여하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체형에 대해 매우 마름·저체중·정상·과체중·비만으로 자체적으로 평가하도록 한 뒤, 이들의 실제 체질량지수(BMI ㎏/㎡) 대비 정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연령대가 낮을수록 자신의 몸상태를 실제 체중보다 더 '뚱뚱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자신의 체중을 실제보다 무겁게 평가한 비율은 20대 18.7%, 30대 17.8%, 40대 14.3%, 50대 10.8%, 60대 8.5%, 70대 7.4%로 2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비율이 낮아졌다.외적 모습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젊은 세대들이 자기 자신에게도 더욱 혹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