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은 적 없다"는 망상에 빠져 '개똥밭+담뱃재' 속에서 신생아 키운 30대 여성

"아이 낳은 적 없다"는 망상에 빠져 '개똥밭+담뱃재' 속에서 신생아 키운 30대 여성

2025-06-30     뉴스톡

자기가 낳은 아기가 아니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신생아를 강아지 분변과 담뱃재 등이 있는 더러운 환경 속에서 키운 중국 국적의 30대 친모가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문주형)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 및 방임 혐의로 기소된 A(38) 씨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1심에서 A씨는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앞서 A씨는 2023년 4월 11일 아들 B군을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까지 출생신고 및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씻기지도 않는 등 기본적인 보호 및 양육 등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자신이 아이를 낳지 않았고 얼굴이 같은 여성이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바꿔치기했다" 등의 망상에 빠져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수사기관의 DNA 감정 결과 A씨는 B군의 친모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A씨는 또 주거지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아기를 먼지와 담뱃재, 강아지 분변 등이 있는 더러운 환경 속에서 키워온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