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취소해" 폭행 당해 112신고한 부인 협박해 신고 취소하게 한 남편

"신고 취소해" 폭행 당해 112신고한 부인 협박해 신고 취소하게 한 남편

2025-09-03     뉴스톡

폭행 신고를 한 아내를 위협해 신고를 취소하게 한 남편이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후 9시57분께 권선구 세류동의 주거지에서 주먹과 발로 3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폭행을 당한 B씨는 112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으나 A씨의 강요와 협박으로 곧바로 신고를 취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가정이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인 점을 확인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A씨는 “영장을 들고 오라”며 경찰의 출입을 막아섰다. 경찰은 적극적으로 출입문 개방을 요구하고 집안에 있는 B씨를 A씨와 분리조치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몸 곳곳에 피멍이 든 B씨의 상태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과거에도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