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가 한 해 10만명에 육박

설사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가 한 해 10만명에 육박

2025-09-13     뉴스톡

복통이나 설사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가 한 해 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지난해 9만68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7만814명에서 5년 만에 약 3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30대가 이러한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의 발병률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미성년자 크론병 환자는 2019년 3287명(13.6%)에서 지난해 5610명(16.2%)로 그 비중이 늘어났다. 가공식품 위주의 식사,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등 서구화된 생활환경 변화가 발병 연령대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반면,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초기에는 단순 장염이나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오인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 장 트러블로 여겨 방치할 경우 장 협착이나 천공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염증성 장질환과 과민성 장증후군은 구분이 필요하다.

염증성 장질환은 시도 때도 없이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영양 흡수 장애가 동반된다.반면 과민성 장증후군은 체중 감소나 전신 증상이 동반되지 않고, 수면 중에는 복통이나 설사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영양 흡수에도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