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늦게 줬다고 음식 버리고 폭력 가정폭력 고발한 딸

밥 늦게 줬다고 음식 버리고 폭력 가정폭력 고발한 딸

2025-09-20     뉴스톡

밥을 늦게 차렸다는 이유로 음식을 싱크대에 모두 엎어버릴 정도로 가부장적인 아빠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딸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 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소하(SOHA)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 사는 A양은 SNS를 통해 폭력적인 아빠의 행동을 폭로했다.

어렸을 때부터 아빠의 식사를 차려온 A양은 아빠가 퇴근한 11시부터 밥을 짓기 시작했다.퇴근 후 식탁에 앉아 요리하는 딸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던 아빠는 평소 식사 시간보다 5분 이른 11시 40분이 되자 반찬을 내놓는 A양을 밀어내며 "안 먹는다. 나가라"고 호통쳤다.

심지어 그는 식탁에 올려진 모든 음식을 싱크대에 가져가 버려버렸다.사랑하는 딸이 정성껏 요리한 음식을 사소한 이유로 가차없이 버려버린 것이다.

당시 A양은 SNS에 "소스를 맛보기 위해 젓가락을 냄비에 넣었다는 이유로 맞았다"며 가정폭력에 익숙해진 자신이 불쌍하다고 적었다.이어 "아빠는 식탁에 앉아서 욕을 하며 밥을 기다리고 있다. 셋(A양, 엄마, 여동생)은 주방을 청소하고 다시 식사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A양은 또 현재 가족이 사는 집과 가구는 모두 엄마가 구매했으나 명의가 아빠로 되어 있으며, 공과금 및 절반의 쌀값을 제외한 생활비 일체를 엄마가 가까스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양은 지난 1월에 "엄마와 집을 나가고 싶지만 돈이 없다"며 "아빠의 만행을 모두가 알게 되길 원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두렵다. 아빠가 벌을 받으면 좋겠다"고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