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반려묘 수명 연장해줄 약 개발
반려견·반려묘 수명 연장해줄 약 개발
"하루만 더, 조금만 더 함께였으면..."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마음속 깊이 떠올렸을 그 간절한 바람,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바이오 스타트업 '로열(Loyal)'과 도쿄 AIM의학연구소는 각각 반려견과 반려묘의 수명을 연장해줄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열' 측은 반려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알약 형태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고기 맛이 나는 씹는 형태로 만들어진 이 알약은 최소 1년 이상 생명을 연장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견과 소형견 모두에게 효과가 있으며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이 약의 핵심은 바로 '단식 효과'다. 음식을 실제로 줄이지 않아도, 단식 시와 유사한 대사 효율을 유도해 에너지를 오래도록 유지시켜주는 방식이다. 반려견의 식욕을 억제하지 않으면서도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이 신약은 약 1,000마리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 역시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이르면 1년 안으로 실제 시판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보호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쏠리고 있다.
'로열'의 창업자인 셀린 할리우아는 "삶의 질의 변화는 단순한 수명 연장보다 훨씬 더 극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 기술이 언젠가 인간에게도 적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반려견을 위한 희망의 소식에 이어 반려묘를 위한 따뜻한 소식도 전해졌다. 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병인 '신장병 치료제'가 마침내 개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