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주요 대도시에서 쥐떼가 급증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주요 대도시에서 쥐떼가 급증

2025-09-29     뉴스톡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주요 대도시에서 쥐떼가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리치먼드대 조너선 리처드슨 교수팀은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는 미국 13개 도시와 캐나다 토론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도쿄 등 총 16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들 도시는 쥐 목격 신고나 방제 건수 등의 자료를 제공한 곳들이다.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워싱턴DC에서 쥐의 증가율이 390%로 가장 높았고, 샌프란시스코(300%), 토론토(186%), 뉴욕(162%)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도시 중 11곳에서 쥐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늘었으며, 댈러스와 세인트루이스는 소폭 변화했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반면 뉴올리언스, 루이빌, 도쿄에서는 감소했다.쥐 증가 추세에서 기온 상승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로 나타났다.

인구밀도가 높고 녹지공간이 적은 도시일수록 쥐떼가 많았다.리처드슨 교수는 "뉴올리언스에서는 쥐 창궐 방지를 위한 교육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쿄의 경우 문화적 규범과 청결함에 대한 기대가 높아 사람들이 즉각 신고하는 경향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쓰레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도시에서는 쥐들이 날마다 포식을 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많은 도시가 쥐떼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효과적인 방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