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이큰' 현실판 납치된 딸 찾아 나선 아버지

영화 '테이큰' 현실판 납치된 딸 찾아 나선 아버지

2025-10-01     뉴스톡

"I will find you...and I will kill you!"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영화 '테이큰'. 전직 CIA요원인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 분)이 유럽 여행 중 인신매매범에게 납치 당한 딸을 찾는 영화다. 범인들에게 살벌한 경고를 남기고 자신의 특수 기술과 경험을 동원해 딸을 찾아내는 아버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명을 표했다.그런데 이 영화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져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해 12월 9일 뉴욕주 서퍽 카운티 이스트 패초그에서 14살 소녀 엠마레이 거바시(Emmarae Gervasi, 14)가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 됐다. 딸과 연락이 닿지 앉자 아버지 프랭크(Frank)는 직접 수사에 나섰다.

끈임없이 딸의 행방을 추적하던 프랭크는 실종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CCTV를 확보했다. CCTV에는 엠마레이가 보헤미아 지역에서 문을 두드리며 헤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프랭크는 "딸이 감금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딸을 잡고 있거나 이미 죽였을 수도 있다"며 제보를 촉구했고, 한 여성으로부터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토대로 롱 아일랜드 이슬립 지역으로 향한 그는 화이트캡 수산 시장(White Cap Fish Market) 인근의 정박해 있던 대형 선박에서 실종 약 한 달 만에 딸을 구출했다. 당시 엠마레이는 맨발에 재킷도 없었고 휴대전화도 소지하지 않고 있었다.

뉴스12에 따르면 프랭크는 영화 '테이큰'처럼 경찰보다 먼저 범행 현장에 도착했다고 한다.

프랭크는 "제보를 해준 여성은 배에 들어가기를 두려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