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도박으로 돈을 잃었다며 홀덤펍 업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사기도박으로 돈을 잃었다며 홀덤펍 업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2025-09-02     뉴스톡

사기도박으로 돈을 잃었다며 홀덤펍 업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한 뒤 수천만원을 갈취(경기일보 3월31일자 6면)한 중국인 일당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중국동포 40대 남성 A씨(주범) 등 13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월26일 오후 2시30분께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홀덤펍에서 이곳 운영자인 같은 국적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한 혐의다.

이들은 또 B씨의 아내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협박, 그로부터 5천만원을 이체받았고 1억2천여만원의 차용증도 강제로 작성하게 했다.

 

신고를 접수한 안산단원경찰서는 강력팀을 동원해 같은 날 오후 7시30분께 도박장 건물 앞 노상에서 B씨와 함께 있던 C씨(20대)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 분석과 실시간 위치추적을 통해 인천과 서울 등지에 흩어져 있던 A씨를 포함한 10명을 순차적으로 긴급체포했다. 이어 지난 7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D씨(30대)를 안산에서 마지막으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B씨가 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그로부터 현금을 갈취하기 위해 사기 도박을 당한 적이 없음에도 거짓 이유를 대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