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된 돈 더 내놔”…취업 브로커 야산 끌고 가 감금 폭행한 외국인 일당 검거
“약속된 돈 더 내놔”…취업 브로커 야산 끌고 가 감금 폭행한 외국인 일당 검거
2025-10-07 뉴스톡
약속된 임금보다 적은 돈을 지급받자 직업을 알선한 지인을 야산으로 끌고 가 수시간 동안 결박시키고 감금 폭행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 등으로 30대 우즈벡인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뒤늦게 검거된 C씨(30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우즈벡인으로 구성된 A씨 등 5명은 지난 17일 오후부터 다음 날 0시10분께까지 피해자 D씨(30대)를 대부도 야산으로 끌고 가 현장에 미리 준비해 둔 탑차 안에 D씨를 감금하고 그 안에서 수차례 폭행을 가한 혐의다.
이들은 케이블 타이로 D씨의 양손을 묶고, 그의 얼굴에 마대자루를 씌운 채 주먹과 발, 주변 물건들을 사용해 수시간 동안 폭력을 행사했다. 18일 자정께가 돼서야 A씨 등은 D씨를 이 상태로 두고 그의 핸드폰을 갈취해 도주했다.
큰 사건으로 번질 것을 우려한 B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D씨를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경찰의 추적 수사가 시작되자 이에 압박감을 느낀 A씨 등 주범격 3명은 지난 25일 경찰에 자수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27일 도주 중이던 C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D씨로부터 취업알선을 받고 물류창고에서 일을 했지만, 당초 약속된 금액보다 적은 돈이 지급되자 D씨에게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