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인생역전급 다이어트에 도전한 오빠의 감동적인 사연
아픈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인생역전급 다이어트에 도전한 오빠의 감동적인 사연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Mirror)는 영국 체셔주 림에서 항공 회사 직원으로 일하는 매튜 플래너건(Matthew Flanagan, 24)의 사연을 소개했다.매튜는 그동안 주로 가공식품, 고당분 식품을 섭취하는 매우 좋지 않은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었다.그는 1년 동안 테이크아웃 음식으로만 무려 6,000파운드(한화 약 1,054만 원) 이상을 쓴 적도 있었다.
19살에 그의 몸무게는 무려 198.4kg에 달했고, 그는 의사로부터 "운이 좋아야 올해 말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말까지 들었다.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런 그가 달라진 건 바로 여동생 엠마(Emma) 때문이었다.엠마는 신부전증을 진단받아 하루빨리 신장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신부전증은 신장이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 안의 수분량과 전해질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기능을 상실한 것을 말한다.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소변량이 감소하고 곧 소변이 만들어지지 않아 몸 안에 수분이 축적되면 심부전증으로 폐에 물이 차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고, 노폐물이 몸 안에 축적되면 심장이나 뇌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엠마가 당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가족들은 기증을 하기 위해 나섰지만, 조직 적합성 검사 결과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에 매튜는 '신장 교환 이식(Kidney Paired Donation, KPD)' 제도를 신청했다.'신장 교환 이식'은 혈액형이나 조직 적합성 등이 맞지 않아 기증이 불가능할 때 다른 수혜자와 기증자를 맞바꾸는 제도다.
그는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살을 빼야 했다.비만인 사람의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으며, 장기적으로 남은 신장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매튜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 슬리밍 월드(Slimming World)라는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