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처음 만난 남성과 술 마시다 살해한 미국인 구속
모텔에서 처음 만난 남성과 술 마시다 살해한 미국인 구속
2025-10-09 뉴스톡
모텔에서 처음 만난 남성과 술을 마시다 살인을 저지른 한국계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중반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13분께 단원구 고잔동 모텔에서 20대 중반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고잔동의 거리에서 펀치 기계를 이용 중이던 B씨와 처음 만났다. 이들은 대화를 하던 중 인근 모텔에서 술을 함께 마시기로 했다.
당시 B씨의 일행 C씨도 함께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인원제한에 걸려 C씨를 제외한 A씨와 B씨만 모텔로 향했다.
이후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야쿠자인 나를 무시하냐”며 옆에 있던 보드카병으로 수차례 B씨의 머리를 내리쳐 사망케했다.
‘방 안에서 쿵쿵 소리가 난다’는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소변과 모발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 내용이 횡설수설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