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과 시흥을 넘나들며 7시간 동안 환각 상태로 차를 몰고..

안산과 시흥을 넘나들며 7시간 동안 환각 상태로 차를 몰고..

2025-10-10     뉴스톡

안산과 시흥을 넘나들며 7시간 동안 환각 상태로 차를 몰고 도주한 불법 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상습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중국인 A씨(3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안산에서부터 시흥까지 차를 운전하며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경찰은 차량털이 신고를 접수받았다. 수사과정에서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지만 범행에 쓰인 차량과 번호판을 확인한 경찰은 지난 23일 단원구 선부동의 한 거리에서 잠복하던 중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그대로 도주했고, 경찰은 안산단원서 강력팀을 추가 동원해 추적에 나섰다. 이후 단원구 신길동에서 A씨는 또 다시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경찰은 상황실에 공조 협조를 요청, 시흥경찰서와 합동 수사를 진행해 같은 날 오후 7시10분께 시흥 목감의 한 길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순찰차를 들이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에게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검거 당시 A씨는 환각 상태였으며 차 안에서는 마약 흡입류 빨대 30여개가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마약을 구매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액은 4천여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