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남양주 묘적사 전 주지스님이 검찰에 송치됐다.

천년고찰 남양주 묘적사 전 주지스님이 검찰에 송치됐다.

2025-10-10     뉴스톡

천년고찰 남양주 묘적사 전 주지스님이 검찰에 송치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묘적사 전 주지스님 A씨를 업무방해, 공갈, 횡령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남양주 묘적사 주지스님으로 근무할 당시 월문리 인근에서 ‘월문영상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던 개발사업자 B회장을 공갈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고, B회장이 묘적사에 시주한 시주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B회장에게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 , “남양주 시청과 환경부에 고발을 하겠다” 등의 발언을 통해 B회장을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개발사로 인해 월문계곡 및 묘적사 경내가 환경오염이 됐다” 등의 사실과 다른 현수막을 게시하고 유인물을 월문리 주민들에게 배포한 것과 관련,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됐다. A씨는 지난 4월 해임됐다.

한편 A씨는 지난해 7월 개발제한구역 내 지목상 답으로 사용되던 부지에 잡석 등을 깔아 무단으로 형질변경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행정 당국에 적발됐다 . 원상복구 과정에서 A씨는 인근 주민들 및 관광객들이 일반 도로로 사용하던 묘적사 소유 토지에 펜스를 설치하거나 암석을 쌓아 두는 등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