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등으로...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등으로...

2025-10-10     뉴스톡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등으로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1~7월 보이스피싱 범죄가 3천846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3천553건 대비 8.2%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수거책 등을 동원해서 피해자로부터 직접 현금을 뜯어내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당 기간 2천92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천261건보다 무려 131.6% 급증했다.

대면편취형 수법으로 보이스피싱을 저지르는 조직의 경우 대부분 해외에 본거지를 둔 상태에서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고수익 아르바이트’로 수거책을 유인한다.

 

단순히 택배 전달 심부름으로 오해한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거책 등의 역할을 맡아 범행에 가담, 경찰에 붙잡힌 뒤에야 범죄를 인지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A씨는 올해 4월 화성시 반송동에서 피해자를 만나 5천500만원을 수거한 혐의로 검거됐다. ‘고액 알바’ 미끼에 걸려든 B씨도 지난 6월 안성시 당왕동에서 피해자로부터 3천500만원을 건네받아 조직에 전달한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직난이 심화되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 등을 보고 지원했다가 범행에 가담하게 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