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치매 노모의 양손을 테이프로 묶어 놓은 뒤 ...

80대 치매 노모의 양손을 테이프로 묶어 놓은 뒤 ...

2025-10-11     뉴스톡

80대 치매 노모의 양손을 테이프로 묶어 놓은 뒤 홀로 방치한 5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10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 노모 B씨의 양손을 노란색 테이프로 묶은 채 홀로 방치한 혐의다.

 

이날 A씨는 차 안에 B씨를 두고 볼일을 보러 차 밖으로 나갔다. 혼자 차 안에 남겨져 있었던 B씨는 차 문을 열고 주차장 인근 공원으로 이동, 손이 묶인 상태로 벤치에 앉아 있다가 지나가는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함께 거주 중인 B씨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상태에서 밖으로 나가 길을 잃거나,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빈번해 손을 묶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평소 B씨에 대한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재 B씨는 A씨와 분리 조치돼 큰딸 집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