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자취생들이 매일 아침 겪는 창문 밖 풍경
반지하 자취생들이 매일 아침 겪는 창문 밖 풍경
2025-09-30 뉴스톡
'반지하'라고 하면 '습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어려운 곳, 햇볕이 잘 안 드는 저렴한 방' 등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다.매번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봐야 하는 곳이지만 이곳에도 장점은 있다. 방 주인이 '고양이 덕후'라면 말이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지하 자취생들이 매일 아침 겪는 창문 밖 풍경'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눈을 뜰 때마다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생명체, 바로 길고양이 때문에 절로 미소가 나온다는 이유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지하 창문을 향해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창밖에는 주변을 지나던 길고양이들이 "넌 누구냐?" 혹은 "나도 안으로 들어가게 해줘"라는 식으로 자취생을 바라보고 있다.
몇몇 자취생들은 창밖의 고양이와 친해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안쓰러운 마음으로 밥을 주기 시작한 게 고양이들의 잦은 출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도심 속 변두리 지하의 방, 어쩌면 외롭고 쓸쓸한 곳에서 퇴근 또는 하교 후 '고생했다'는 식으로 맞이해 주는 존재도 길고양이뿐이다.
그렇게 자취방에서 길고양이와 공생관계를 이어가는 이들도 많다.